WHO "원숭이두창 긴급조처 필요"..유럽서 감염 2주새 3배

정명원 기자 2022. 7. 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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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유럽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건수가 급증했다며 각국 정부에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조처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럽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건수는 2주 동안 3배나 증가했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는 원숭이두창이 지역을 넘어선 감염병으로 확립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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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유럽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건수가 급증했다며 각국 정부에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조처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럽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건수는 2주 동안 3배나 증가했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는 원숭이두창이 지역을 넘어선 감염병으로 확립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숭이두창의 확산세를 꺾으려면 서로 조율하에 긴급 조처에 돌입하는 게 긴요하다"고 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올해 5월 이후 미국, 유럽 등에서 감염과 의심 사례가 여러 건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 중 90%는 유럽에서 나왔고 31개국에서 확진 사례는 4천500건에 달합니다.

WHO는 현재로서는 원숭이두창이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지 않았지만, 추후 재검토를 할 예정입니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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