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유타 고베르, 미네소타로 트레이드..타운스와 함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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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수비형 빅맨 뤼디 고베르(30·유타)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향한다.
미국 ESPN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유타 재즈가 고베르를 미네소타로 트레이드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고베르를 데려오기 위해 말리크 비즐리, 패트릭 베벌리, 자레드 밴더빌트, 레안드로 볼마로, 워커 케슬러 등 다섯 명의 선수를 유타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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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수비형 빅맨 뤼디 고베르(30·유타)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향한다.
미국 ESPN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유타 재즈가 고베르를 미네소타로 트레이드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고베르를 데려오기 위해 말리크 비즐리, 패트릭 베벌리, 자레드 밴더빌트, 레안드로 볼마로, 워커 케슬러 등 다섯 명의 선수를 유타로 보낸다.
여기에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도 4장이나 내줬다.
유타는 2023년과 2025년, 2027년 비보호 1라운드 지명권과 2029년 1∼5순위 보호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과감하게 '미래'를 내주고 고베르를 얻은 미네소타는 기존의 칼 앤서니 타운스와 더불어 막강한 트윈 타워를 구축하게 됐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7순위로 NBA에 입성한 고베르는 2013-2014시즌부터 9시즌 간 유타의 주전 센터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66경기에 평균 32.1분을 출전하며 15.6득점 14.7리바운드 2.1 블록슛 등을 기록했다.
'에펠탑'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그는 NBA에서 3차례 올해의 수비수(2018·2019·2021)에 선정됐고,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수비력을 기준으로 꾸리는 베스트 5)에도 6차례 이름을 올렸다.
고베르가 떠난 유타는 팀 재편성에 나선다.
ESPN 등은 유타가 에이스 도너번 미첼을 중심으로 새 시즌 팀을 꾸릴 것으로 내다봤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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