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탑재 '카이스트 큐브위성'에서 신호 수신 첫 성공

이정호 기자 2022. 7. 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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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 유튜브 캡처
지난 1일 오후 4시38분 카이스트가 만든 큐브위성이 지난달 21일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성능검증위성에서 사출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누리호의 성능검증위성에서 분리된 카이스트(KAIST) 연구팀의 큐브 위성 ‘랑데브’에서 자신의 기계적인 상태가 정상이라는 점을 알리는 신호가 지상국에 첫 수신됐다. 랑데브는 지난달 21일 누리호에 실려 지구 궤도에 올라간 성능검증위성에 보관돼 있다가 신호 수신 하루 전인 지난 1일 오후 4시38분 우주로 사출됐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카이스트에 따르면 ‘랑데브(RANDEV)’가 이날 새벽 3시42분에 보낸 상태 정보를 카이스트 지상국이 정상 수신하는 데 성공했다.

카이스트 지상국은 랑데브의 상태 정보를 10차례 이상 수신했으며, 이를 통해 위성 기능이 정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현재 태양 전지판이 정상 전개됐고, 안테나 온도(7.2도)와 배터리 상태(7.97V)도 모두 적절한 상황이다.

랑데브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10㎝, 높이는 30㎝이며 중량은 3.2㎏이다. 랑데브는 소형 지구관측 카메라를 활용해 지상 촬영을 할 예정이다. 고도 700㎞에서 6개월간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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