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 멋있잖아..후줄근했다면 국격에 맞았겠나"

김형원 기자 2022. 7. 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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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8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국왕 부부 주최 만찬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뉴스1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의 패션 감각에 대해 “아주 품위 있게 잘했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1일 밤 라디오에 나와 최근 김 여사의 패션에 대해서 잇따라 호평한 것과 관련해서 “멋있잖아요.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國格)”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나토 정상 영부인들이 얼마나 멋있느냐”며 “만약에 우리 영부인이 후줄근하게 갔다면 그것이 국격에 맞았겠느냐”고 했다.

김건희 여사/뉴스1

박 전 원장은 “과거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1961년 5월)했을 때 재클린 여사가 우아하게 하고 가시니까 프랑스 국민들이 ‘미국은 청바지나 입는 나라로 알았는데 미국도 저런 패션이 있느냐’고 극찬했다”며 “그때 케네디가 ‘나는 재클린을 수행해서 프랑스에 왔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에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라고 평가했다. 해외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에 대해서는 “90점”이라면서 “김 여사가 다른 영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꿀리지 않고 좋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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