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 멋있잖아..후줄근했다면 국격에 맞았겠나"
김형원 기자 2022. 7. 2. 10:24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의 패션 감각에 대해 “아주 품위 있게 잘했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1일 밤 라디오에 나와 최근 김 여사의 패션에 대해서 잇따라 호평한 것과 관련해서 “멋있잖아요.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國格)”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나토 정상 영부인들이 얼마나 멋있느냐”며 “만약에 우리 영부인이 후줄근하게 갔다면 그것이 국격에 맞았겠느냐”고 했다.
박 전 원장은 “과거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1961년 5월)했을 때 재클린 여사가 우아하게 하고 가시니까 프랑스 국민들이 ‘미국은 청바지나 입는 나라로 알았는데 미국도 저런 패션이 있느냐’고 극찬했다”며 “그때 케네디가 ‘나는 재클린을 수행해서 프랑스에 왔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에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라고 평가했다. 해외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에 대해서는 “90점”이라면서 “김 여사가 다른 영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꿀리지 않고 좋더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선관위, 현수막에 ‘내란공범’은 OK…’이재명 안 된다’는 NO
- 독일서 차량 돌진, 70명 사상…용의자는 사우디 난민 출신 의사
- 전·현직 정보사령관과 ‘햄버거 계엄 모의’...예비역 대령 구속
- ‘검사 탄핵’ 해놓고 재판 ‘노 쇼’한 국회…뒤늦게 대리인 선임
- “너무 싸게 팔아 망했다” 아디다스에 밀린 나이키, 가격 올리나
- 24년 독재 쫓겨난 시리아의 알-아사드, 마지막 순간 장남과 돈만 챙겼다
- 검찰, 박상우 국토부장관 조사...계엄 해제 국무회의 참석
- 공주서 고속도로 달리던 탱크로리, 가드레일 추돌...기름 1만L 유출
- “이제 나는 괜찮아, 다른 사람 챙겨줘” 쪽방촌 할머니가 남긴 비닐봉지
- 구찌, 국가유산청과 함께 제작한 경복궁 교태전 벽화 한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