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만715명, '사흘만 1만명대'..사망 7명·위중증 53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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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정체 국면을 맞은 가운데 지난 1일 전국에서 1만7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최근 4주간 토요일 기준 확진자 수를 살펴봐도 지난달 11일 8441명→18일 6842명→25일 6790명으로 감소세를 나타내다 7월2일 1만715명을 기록해 증가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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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외유입 173명, 9일 연속 세 자릿수대
위중증 나흘째 50명대…87%는 60대 이상
중환자실 가동률 5.2%…재택치료 5만여명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정체 국면을 맞은 가운데 지난 1일 전국에서 1만7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1만463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만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715명 늘어 누적 1837만9552명이다.
한동안 감소세를 이어가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번주 들어 소폭 증가세로 전환됐다.
주중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효과가 나타난 지난달 27일에만 3429명이었고, 이후 28일 9896명→29일 1만463명→30일 9595명→7월1일 9528명으로 1만명 안팎을 계속 기록했다.
최근 4주간 토요일 기준 확진자 수를 살펴봐도 지난달 11일 8441명→18일 6842명→25일 6790명으로 감소세를 나타내다 7월2일 1만715명을 기록해 증가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이날 국내발생 확진자는 1만542명이다. 이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1396명(13.2%),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055명(19.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3명으로 9일째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중 1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800명, 서울 2768명, 인천 472명 등 수도권이 6040명(57.3%)이다.
비수도권에서는 4502명(42.7%)발생했다. 부산 608명, 경남 571명, 경북 490명, 충남 379명, 대구 364명, 울산·강원 311명, 대전 274명, 전북 264명, 충북 253명, 전남 236명, 제주 206명, 광주 157명, 세종 78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 증가해 누적 2만4562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를 유지했다. 신규 사망자 중 6명이 60대 이상이고 나머지 1명은 50대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53명으로 나흘째 50명대를 기록했다. 46명이 60대 이상이고 50대 2명, 40대 3명, 10대 1명, 9세 이하 1명도 위중증 치료를 받고 있다. 새로 입원한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62명이다.
지난 1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5.2%로 여유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5.0%, 비수도권 가동률은 6.0%다.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8.1%,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5.5%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5만632명이다. 전날 1만452명이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받았다. 의료기관의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2008명이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44개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187개소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유증상자와 확진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2619개가 있다. 이중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211개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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