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 투샷, 협재 옆 한림공원, 수국·공작·야자·부겐빌레아 향연

2022. 7. 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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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제주 핫플레이스 해수욕장 협재 바로 길건너편 한림공원엔 가족여행객들의 필수코스 수국과 부겐빌레아가 한창이다.

여름철 우리나라는 물놀이-꽃놀이 하는 민주공화국 대한수국이 된다.

제주 수국의 중심은 한림과 안덕이다.

안덕은 면사무소 주변을 아예 수국길로 만들었고, 한림공원은 여름날 수국과 부겐빌레아가 선두에 서고, 길게 뻗은 열대림 워싱턴 야자가 호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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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MZ세대의 제주 핫플레이스 해수욕장 협재 바로 길건너편 한림공원엔 가족여행객들의 필수코스 수국과 부겐빌레아가 한창이다.

한림공원 수국
한림공원 공작, 나래를 편 이유는?

여름철 우리나라는 물놀이-꽃놀이 하는 민주공화국 대한수국이 된다. 제주 수국의 중심은 한림과 안덕이다. 안덕은 면사무소 주변을 아예 수국길로 만들었고, 한림공원은 여름날 수국과 부겐빌레아가 선두에 서고, 길게 뻗은 열대림 워싱턴 야자가 호위한다.

주변에선 청록색 공작이 관람객들을 보자 긴장했는지, 흥분했는지, 날개를 반원형으로 활짝 편다. 관람객들로선 재롱을 피우는 것 처럼 보이지만 낯가림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낯가림이 끝나고 관람객이 하던 행동을 멈추면, 공작은 날개를 접는다. 날개 편 모습 보겠다는 욕심에 너무 자주 놀래켜서는 안된다.

제주 한림공원 부겐빌레아
빛의 방향과 강도에 따라 다른 색감을 보이는 한림공원 부겐빌레아 그늘 아래 유모차를 끈 가족여행객이 인생샷 놀이를 하고 있다.

남미의 꽃, 부겐빌레아는 화려하고 다양한 색의 꽃싸개 안에 작고 하얀 꽃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꽃이다.

부겐빌레아 꽃은 6월에 피어 11월까지 늘 피어있다. 부겐빌레아 인근 등나무는 여름철 베이지색 포도송이같은 꽃을 피운다.

수국 축제는 끝났어도 수국은 7월 중하순까지 계속 피어난다. 수국의 일반적 꽃말은 많다. 하얀 수국의 꽃말은 ‘관용’, 분홍색 수국은 ‘강한 사랑’을 뜻한다. 보라색 수국은 ‘참을성’과 ‘지적임’을 의미하는데, 안덕면 사무소앞 길 좌우에 도열한 파란 수국은 ‘변덕’을 뜻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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