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갈린 '종이의집', K-콘텐츠 열풍 이을까[MK이슈]

김소연 2022. 7. 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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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종이의 집'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종이의 집'이 K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오징어 게임' 처럼 글로벌 차트를 휩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종이의 집'은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종이의 집'은 1일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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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종이의 집'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종이의 집'이 K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오징어 게임' 처럼 글로벌 차트를 휩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이하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렸다. 2017년 첫 공개 이후 5시즌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스페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 시즌 2개 분량을 12편으로 압축시킨 뒤 한국적 요소를 담아 각색한 만금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이라는 지역적 특성이 가지는 긴장감을 잘 살렸다", "하회탈로 가면을 바꿔 한국화 한 점이 기발했다", "속도감 있게 보기 좋았다" 등 호평을 보내고 있으나 일부 원작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원작을 애정하던 팬들은 "스페인과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 개연성이 부족했다", "조금 더 전사가 있었어야 했다" 등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한다. 원작이 지난해 12월 시즌5를 종영한 만큼 아직 원작 팬들의 기억 속에 강하게 남아있는 것도 영향을 준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종이의 집'은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꾸준히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는 것.

2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종이의 집'은 1일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 공개된 뒤 하루 만에 3위에 오른 뒤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고 기록은 29일에 기록한 2위다.

한국을 비롯한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10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을 제외한 대다수의 국가에서 10위 안쪽 성적을 거두고 있다. 원작 국가인 스페인에서는 7위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가 집계하는 주간 '넷플릭스 톱10'에서는 TV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0일 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전세계 시청시간을 더한 결과로 매겨진 순위다. '종이의 집'은 24일부터 단 3일간의 기록만으로 총 3374만 시간을 달성하며 2위인 스페인 드라마 '인티머시'가 기록한 1656만 시간을 두배 가까이 상회했다.

K콘텐츠가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여개국에 제공되면서 글로벌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뒤 K콘텐츠에 집중하는 시청자들이 많아진 덕을 보고 있는 것. '오징어 게임'이후로도 '마이네임',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솔로지옥' 등이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종이의 집'이 K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더욱 약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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