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진원지' 대북전단 경계령.."고도의 경각심 견지"

이세연 2022. 7. 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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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최초 유입 원인으로 남측 대북 전단을 지목한 북한이 연일 대북 전단과 물품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1일) 군인과 유치원생이 남북 접경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에서 발견된 '색다른 물건'과 접촉해 최초 발병자가 됐다며 남측에서 배포된 대북전단을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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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최초 유입 원인으로 남측 대북 전단을 지목한 북한이 연일 대북 전단과 물품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일) “우리나라에 전파된 악성 비루스(바이러스)의 유입 경로가 과학적으로 해명된 데 맞게 전 사회적인 방역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적시적인 대책들이 세워지고 있다”며 후속 움직임을 소개했습니다.

통신은 주민들이 색다른 물건과 절대로 접촉하지 말고 발견 즉시 통보하는 전인민적 감시 및 신고 체계와, 비상방역대에서 엄격히 수거, 처리하는 방역 대책을 더욱 강화하라는 비상 지시를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발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바람을 비롯한 기상 현상에 의해 날려온 색다른 물건과 바닷가와 강기슭에 밀려온 오물들의 수거·처리에 동원되는 인원들에 대한 안전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며 방역규정을 엄수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와 지역의 근로자들과 주민들이 색다른 물건뿐 아니라 야생동물 접촉의 위험성, 엄중성을 자각하고 고도의 경각심을 항상 견지하면서 방역 대전에서 공민적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1일) 군인과 유치원생이 남북 접경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에서 발견된 ‘색다른 물건’과 접촉해 최초 발병자가 됐다며 남측에서 배포된 대북전단을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남측 민간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시기가 북한이 주장한 최초 접촉 시기보다 늦고, 물체 표면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를 통한 감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북한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조선중앙TV 화면]

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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