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V배우, 실종 2주 만에 나무에 묶인 채 발견 [DA:재팬]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2022. 7. 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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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AV배우가 실종 2주 만에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1일(현지시간) 재팬타임스,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는 '아라노 리나'라는 예명으로 성인 배우로 활동하는 신노 리나(23)가 지난달 18일 오전 이바라키현 히타치오타시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산페이는 증거 부족으로 풀려났지만, 경찰은 산페이 차량의 운전기록장치에서 위치 정보 등을 확인하고 18일 별장에서 약 1㎞ 떨어진 숲길에서 신노의 시신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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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신노 리나(23). 사진=더 선 캡처
일본의 AV배우가 실종 2주 만에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1일(현지시간) 재팬타임스,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는 ‘아라노 리나’라는 예명으로 성인 배우로 활동하는 신노 리나(23)가 지난달 18일 오전 이바라키현 히타치오타시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것은 발견 당시 그는 옷을 입지 않은 채로 나무에 묶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노는 지난달 6월 5일 지인을 만나고 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가족은 사흘 뒤인 8일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6월 14일, 산페이 히로유키(33)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납치·감금 혐의로 체포했다.

신노는 실종되기 전 마지막으로 산페이와 만났다. 5일에 만난 두 사람은 산페이의 차량을 타고 별장으로 이동했다. 산페이는 “별장으로 데려가긴 했지만 나중에 인근 상점에 내려줬다며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페이는 증거 부족으로 풀려났지만, 경찰은 산페이 차량의 운전기록장치에서 위치 정보 등을 확인하고 18일 별장에서 약 1㎞ 떨어진 숲길에서 신노의 시신을 찾았다. 경찰은 24일 산페이를 시신 유기 혐의로 다시 체포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산페이와 신노는 지난 3월 트위터를 통해 처음 알게 된 후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 촬영회에서 만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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