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새 시즌에 '여성 주심' 휘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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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여성 심판이 휘슬을 부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AP통신 등은 2일(한국시간) 마리아 솔레 페리에리 카푸티(32) 심판이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주심 팀으로 승격했다고 보도했다.
페리에리 카푸티 심판은 지난해 칼리아리-치타델라의 이탈리아 경기에서 휘슬을 불어 세리에A 팀 공식 경기의 주심을 맡은 최초의 여성 심판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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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2-2023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여성 심판이 휘슬을 부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AP통신 등은 2일(한국시간) 마리아 솔레 페리에리 카푸티(32) 심판이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주심 팀으로 승격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페리에리 카푸티 심판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최초의 여성 주심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페리에리 카푸티 심판은 지난해 칼리아리-치타델라의 이탈리아 경기에서 휘슬을 불어 세리에A 팀 공식 경기의 주심을 맡은 최초의 여성 심판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칼리아리는 세리에A 소속이고 치타델라는 2부리그인 세리에B 팀이다.
2007년 이탈리아심판협회에 등록한 페리에리 카푸티 심판은 지역 리그에서 활동하다 2015년부터 4부리그 격인 세리에D 경기에서 주심을 봐왔다.
2019년에는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 예선 2경기를 맡았고, 2020년 세리에C를 거쳐 지난해 세리에B 주심으로 한 계단씩 올라섰다.
이탈리아심판협회 알프레도 트렌탈란제 회장은 "마리아 솔레 페리에리 카푸티가 세리에A 최초의 여성 주심이 된다는 것은 분명히 뉴스이고 역사적인 순간이다"라면서 "하지만 (그의 승격은) 특혜가 아니라 능력에서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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