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尹대통령 '세일즈외교'에 관심.."경제구조 수정 목적" 분석

이세원 2022. 7. 2.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 윤석열 대통령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과 관련해 일본 미디어는 '세일즈 외교' 측면에 관심을 보였다.

아사히신문은 윤 대통령이 마드리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등도 소화했지만 새롭게 엿보인 일면도 있었다. 그것은 '상인'의 얼굴이다. 특히 힘을 들여 판로를 넓힌 것은 무기와 원전이었다"며 이번 방문이 "상혼을 쏟아 넣은 첫 외유"였다고 2일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EU 집행위원장 (마드리드=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 윤석열 대통령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과 관련해 일본 미디어는 '세일즈 외교' 측면에 관심을 보였다.

아사히신문은 윤 대통령이 마드리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등도 소화했지만 새롭게 엿보인 일면도 있었다. 그것은 '상인'의 얼굴이다. 특히 힘을 들여 판로를 넓힌 것은 무기와 원전이었다"며 이번 방문이 "상혼을 쏟아 넣은 첫 외유"였다고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윤 대통령이 호주, 네덜란드, 폴란드, 프랑스, 체코 등과 양자 회담을 열고 한국 제품 판매를 도모했다면서 한국의 방위산업 관련 수출액이 세계 10위라고 소개했다.

귀국길 기내 기자간담회 하는 윤석열 대통령 (마드리드=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뒤 귀국길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 수출액 4분의 1을 중국이 차지하지만, 미·중 대립 격화 속에 시장 다각화를 요구받는 상황이라며 방산, 원전, 반도체, 전기자동차 수출 확대 시도에는 "경제 구조를 수정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아사히는 분석했다.

산케이신문은 윤 대통령의 마드리드 방문에 대해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생긴 무기 특수 등을 노리는 것과 동시에 경제 성장이 둔화한 중국 의존에서 탈각해 유럽 중시로 전환하려는 자세를 선명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sewon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