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값 90% 급등'..7월 농산물 가격 급등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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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충격 속에 농산물 가격 급등세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봄 가뭄과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7월 배추 가격이 작년의 2배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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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충격 속에 농산물 가격 급등세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봄 가뭄과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7월 배추 가격이 작년의 2배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의 '농업관측 엽근채소 7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7월 배추 도매가격이 10㎏ 기준 1만 5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작년 7월과 비교하면 90.9%, 평년보다는 39.0% 높은 가격입니다.
8월에도 배추 출하량이 작년보다 7.9% 감소하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여름 내내 가격 고공행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배추 값 급등 원인은 봄 가뭄과 이른 고온현상, 장마가 겹치며 작황이 부진한데다 재배면적까지 감소해 배추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농촌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당근도 20㎏ 기준 3만 7천 원(작년 동월 대비 94.7% 상승), 양배추 도매가격은 8㎏ 내외 기준 6천 원(21.4% 상승), 무 도매가격은 20㎏ 내외 기준 1만 4천 원(27.8% 상승)으로 전망돼 고물가 속 먹거리 가격 급등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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