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배추값 작년 2배 껑충.."8월까지 金배추"

세종=곽윤아 기자 2022. 7. 2.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봄철 가뭄과 재배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이달 배추 가격이 지난해 2배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의 '농업관측 엽근채소 7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10㎏ 기준 1만 500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연구원은 출하량 감소에 따라 이달 당근 가격도 20㎏ 내외 기준 3만7000원으로 예상돼 작년 동월과 비교해 94.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출하량 줄며 배추 도매가 91% 올라" ?
생산 감소에 당근·양배추·무도 작년보다 비쌀 듯
[서울경제]

올해 봄철 가뭄과 재배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이달 배추 가격이 지난해 2배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의 ‘농업관측 엽근채소 7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10㎏ 기준 1만 500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90.9%, 평년보다는 39.0% 상승했다. 연구원은 8월에도 배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7.9% 감소하면서 가격이 비싸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날씨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한데다 재배면적 자체가 감소하면서 배추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상순 10㎏당 8900원이던 배추 도매가격은 봄배추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중순에는 8010원으로 떨어졌으나 고온과 장마 등 날씨의 영향으로 인해 하순께는 9070원으로 올랐다.

연구원은 출하량 감소에 따라 이달 당근 가격도 20㎏ 내외 기준 3만7000원으로 예상돼 작년 동월과 비교해 94.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양배추 도매가격은 8㎏ 내외 기준 6000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21.4%, 무 도매가격은 20㎏ 내외 기준 1만4000원으로 27.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