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무시해".. 관중석 향해 침 뱉은 '테니스 악동', 벌금 1000만원

지용준 기자 2022. 7. 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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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경기 뒤 관중을 향해 침을 뱉어 벌금 1000만원 징계를 받았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폴 주브(영국·219위)를 3-2로 꺾은 키리오스는 경기 뒤 상대와 인사하기 위해 네트로 가다가 왼쪽 관중석을 향해 침을 뱉었다.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관중을 향해 침을 뱉은 것이 맞냐'는 질문을 받은 키리오스는 이를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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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경기 뒤 관중을 향해 침을 뱉어 벌금을 1000만원을 문다./사진=로이터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경기 뒤 관중을 향해 침을 뱉어 벌금 1000만원 징계를 받았다.

1일(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윔블던 주최 측은 키리오스에 벌금 1만달러(약 1297만원) 징계를 내렸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폴 주브(영국·219위)를 3-2로 꺾은 키리오스는 경기 뒤 상대와 인사하기 위해 네트로 가다가 왼쪽 관중석을 향해 침을 뱉었다.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관중을 향해 침을 뱉은 것이 맞냐'는 질문을 받은 키리오스는 이를 시인했다.

키리오스는 "나를 무시하는 사람 중에 하나다.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의 관중은 분위기를 망치고, 무례한 행동을 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키리오스는 1회전 경기 중 왼쪽 관중석의 한 관중과 언쟁을 벌였고, 심판에게 해당 관중을 쫓아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키리오스는 코트 위에서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벌금을 무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 3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서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가 한 달 사이에 6만달러의 벌금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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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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