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종료' 뎀벨레, 바르사 이사회는 분열 '재계약 찬성vs반대'

백현기 기자 2022. 7. 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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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스페인 매체 '바르사 유니버셜'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세후 600만 유로(약 81억 원)의 연봉을 제안했다. 하지만 뎀벨레는 이 금액의 두 배를 원하고 있다. 보드진은 그를 구단에 잔류시킬지 말지 두 분류로 나뉜 상태다"고 전해진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기량을 끌어올린 뎀벨레는 2017년 1억 4000만 유로(약 1880억 원)의 막대한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며 바르셀로나에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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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스페인 매체 ‘바르사 유니버셜’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세후 600만 유로(약 81억 원)의 연봉을 제안했다. 하지만 뎀벨레는 이 금액의 두 배를 원하고 있다. 보드진은 그를 구단에 잔류시킬지 말지 두 분류로 나뉜 상태다”고 전해진다.


큰 기대를 받고 이적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기량을 끌어올린 뎀벨레는 2017년 1억 4000만 유로(약 1880억 원)의 막대한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며 바르셀로나에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이적료만큼의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첫 시즌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전반기를 통째로 날렸다. 이후 불성실한 태도와 이어지는 잦은 부상 때문에 제대로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었다. 도르트문트 때의 파괴력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반전을 이뤄냈다. 2021-22시즌 초까지만 해도 부진이 이어졌지만, 후반기 발렌시아전을 시작으로 부활하며 리그 13도움을 기록해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다. 뎀벨레의 예전 기량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전적으로 사비 감독이 신임했기 때문이었다. 뎀벨레는 불성실한 훈련 태도와 부진한 경기력으로 바르셀로나 홈팬들의 야유까지 받아야 했다. 하지만 사비는 “뎀벨레는 차이를 만드는 선수”라 종종 언급하며 그를 기용했고 결국 뎀벨레가 믿음에 보답했다.


하지만 최근 또 한 번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뎀벨레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새로운 행선지로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이 거론됐지만, 결국 바르셀로나에 이적료를 쥐어주지 못하고 계약이 끝났다.


현재 바르셀로나 이사회는 그를 지키려는 쪽과 떠나보내려는 쪽으로 나뉜 상태이며, 그 중에서도 재계약을 원하는 쪽이 많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뎀벨레는 600만 유로(약 81억 원) 가량의 연봉을 원하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또 한 번 문제로 전락한 뎀벨레의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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