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러 원유 가격상한제 필요"..추경호 "도입 취지 이해"

김정우 기자 2022. 7. 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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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경제수장이 주요 7개국(G7)이 추진하는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에 한국이 동참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젯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옐런 재무장관은 에너지 가격 안정과 러시아의 수익 감소를 위해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시행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G7 등 국제사회의 논의 동향을 설명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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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경제수장이 주요 7개국(G7)이 추진하는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에 한국이 동참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젯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옐런 재무장관은 에너지 가격 안정과 러시아의 수익 감소를 위해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시행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G7 등 국제사회의 논의 동향을 설명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한국 또한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며 "가격상한제 도입 취지를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격상한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도출되는 대로 공유해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했습니다.

추 부총리와 옐런 장관은 이번 달 중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옐런 장관의 방한 때 직접 만나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추가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기회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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