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서 외면받은 '왕년 홈런왕' 크리스 데이비스, 독립리그 구단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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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가 독립리그로 향했다.
미국 독립리그인 애틀랜틱 리그는 7월 2일(한국시간) 리그 소속 구단인 켄터키 와일드 헬스 게놈스가 크리스 데이비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비스는 결국 독립리그로 향했다.
하지만 올시즌부터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돼 수비에 약점이 있는 강타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만큼 데이비스가 독립리그에서 확실한 반등세를 보인다면 그에게 관심을 갖는 구단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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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데이비스가 독립리그로 향했다.
미국 독립리그인 애틀랜틱 리그는 7월 2일(한국시간) 리그 소속 구단인 켄터키 와일드 헬스 게놈스가 크리스 데이비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시즌을 마친 뒤 FA 신분이 됐고 올시즌 새 팀을 찾지 못했다. 데이비스는 결국 독립리그로 향했다.
1987년생 우투우타 외야수 데이비스는 2009년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됐고 201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밀워키에서 3시즌을 뛴 뒤 트레이드로 오클랜드로 이적했고 2020시즌까지 오클랜드에서 뛰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클랜드에서 시즌을 보냈다.
데이비스는 빅리그 9시즌 통산 980경기에 출전해 .242/.314/.491 221홈런 590타점 18도루를 기록했다. 2018시즌에는 151경기에서 .247/.326/.549 48홈런 123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데이비스는 2016-2018시즌 3년 연속 4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3년 동안 133홈런을 기록해 해당 기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쏘아올린 선수였다.
벌써 34세가 된 만큼 빅리그 복귀를 노리기는 쉽지 않은 나이다. 하지만 올시즌부터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돼 수비에 약점이 있는 강타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만큼 데이비스가 독립리그에서 확실한 반등세를 보인다면 그에게 관심을 갖는 구단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켄터키 구단은 2017-2018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뛴 1995년생 좌완 불펜투수 가브리엘 모야도 영입했다.(자료사진=크리스 데이비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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