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늘 오후 6만명 대규모 집회.."교통정체 극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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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늘인 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경찰은 집회로 인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경찰은 서울 주요 도로 일대의 교통혼잡을 예상,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도심권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및 행진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등 5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5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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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늘인 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경찰은 집회로 인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한 세종대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같은 시간 경남 거제에서는 민주노총 영남권 노동자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이들은 서울과 거제 두 곳의 집회에 총 6만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집회에서는 △연금·교육·의료·에너지 공공성 후퇴 저지 △임금·노동시간 후퇴,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개악 저지 △비정규직 철폐 △물가 폭등 경제위기 민생예산 투입 등의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서울 주요 도로 일대의 교통혼잡을 예상,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도심권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및 행진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등 5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5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2일 세종대로·을지로·한강대로 일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므로 차량을 우회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 시 정체 구간 우회와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잘 따라달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이날 민주노총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낸 집회금지통고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행진을 전면 허용하면 교통에 장애를 발생시키는 등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며 "집회 참가자들은 행진 구간을 1회 최대한 신속하게 통과해야 하고, 행진이 종료되는 오후 6시 30분에는 그 자리에서 즉시 해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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