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불사조? 청문회불구 차기 선호도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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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21년 의사당 폭동사태의 주범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미국 대중들의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은 꿈쩍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머슨 대학이 지난달 28~29일 전국 12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7%)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경우 폭동사태와 관련한 공개청문회가 투표에 영향을 미칠지 묻는 질문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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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트럼프 44%, 바이든 39%
미국 연방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21년 의사당 폭동사태의 주범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미국 대중들의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은 꿈쩍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머슨 대학이 지난달 28~29일 전국 12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7%)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경우 폭동사태와 관련한 공개청문회가 투표에 영향을 미칠지 묻는 질문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5%에 불과했다.
오히려 32%는 청문회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으며 28%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2020년 대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한 사람 가운데 9%만이 폭동사태 청문회 이후에 차기 대선 투표에서 트럼프를 지지할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 선호도 항목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20%),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9%)이 뒤를 이었다.
이와함께 민주당 지지자의 64%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36%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특히 2024년 대선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찍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9%,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겠다고 답한 비율은 44%로 나타났다.
두 사람 간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달 1일 나온 조사에 비해 더 벌어졌다.
당시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4%로 이번 조사와 같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2%에서 이번에 39%로 3%포인트 떨어졌다.
4월 1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실시된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의 전국단위 여론 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평균은 43.4%,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평균은 45.2%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8%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의회는 지난해 1월 6일 발생한 의회 폭동사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루 의혹을 밝히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5회에 걸쳐 공개 청문회를 진행한 바 있다.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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