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패배는 내 책임" 탬파 중견수 키어마이어의 자책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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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글러브 3회 경력에 빛나는 탬파베이 레이스 주전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32)는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자책했다.
키어마이어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를 2-9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기는 것도 지는 것도 팀이 함께한다지만, 내 플레이가 모멘텀을 바꿨다. 상대에게 추가 기회를 줬고 대가를 치렀다. 내 책임"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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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글러브 3회 경력에 빛나는 탬파베이 레이스 주전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32)는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자책했다.
키어마이어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를 2-9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기는 것도 지는 것도 팀이 함께한다지만, 내 플레이가 모멘텀을 바꿨다. 상대에게 추가 기회를 줬고 대가를 치렀다. 내 책임"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3회말 1사 2루에서 나온 장면에 대한 말이었다. 캐반 비지오가 좌중간 뻗는 타구를 날렸는데 키어마이어가 이를 쫓아가 오버 더 숄더로 잡으려다가 타구를 놓쳤다.
온전히 그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경기 흐름을 바꾼 플레이"라며 자신의 수비를 자책했다. "특히 팀이 부진할 때 작은 것들을 신경써야했다. 평소라면 잡았을 타구인데 내 자신이 너무 실망스럽다. 상대에게 모멘텀을 넘겨주고 말았다. 내가 잡았다면 2아웃에 2루나 3루였을 것이다.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수 있었다"며 가슴을 쳤다.
이어 "타격 연습 시간에 늘 하던 플레이다. 동료들도 모두 알고 있다. 더 쉽게 잡을 수도 있었다"며 재차 안정적인 수비를 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후회를 드러냈다.
캐시 감독은 "키어마이어는 야구계에서 다른 누구보다 외야 뜬공 수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선수다. 그가 내린 판단은 뭐든 믿을 것"이라며 선수를 두둔했다.
이날 탬파베이가 패한 것은 키어마이어의 수비 때문은 아니었다. 이날 탬파베이 타선은 이날 득점권에서 7타수 무안타, 잔루 11개를 기록하며 많은 기회를 놓쳤다.
캐시 감독은 "주자가 나갔을 때 이 기회를 살릴 방법을 찾아야한다. 일단 꾸준히 출루하는 것은 고무적이다. 필요할 때 안타를 때리지 못하고 있을뿐"이라며 타선의 부진에 대해 말했다.
선발 코리 클루버는 3회 키어마이어의 수비 이후에도 2루타 4개를 얻어맞으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3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는 "몸 상태는 괜찮다. 좋은 공도 있었고, 실투도 있었다. 상대 타자들이 좋은 공도 잘쳐냈다. 상대에게 경의를 표할뿐"이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양 팀은 하루 뒤 있을 더블헤더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탬파베이는 1차전 쉐인 맥클라나한, 2차전 드루 라스무센을 예고했고 토론토는 1차전 케빈 가우스먼, 2차전 토마스 해치를 예고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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