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추가 인하에도 충북 체감 정도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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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유류세 인하 조치로 충북 휘발유·경유 가격도 하향 곡선에 접어들었지만, 체감할 정도는 아니라는 반응이 나온다.
2일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공시된 충북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135원으로 유류세 인하 조치 전인 6월30일보다 14원 인하됐다.
유류세 인하율을 반영하면 산술적으로 휘발유는 최대 57원, 경유는 38원 떨어져야 하는 게 맞지만 하락폭은 각각 20원을 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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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7월1일 유류세 인하 조치로 충북 휘발유·경유 가격도 하향 곡선에 접어들었지만, 체감할 정도는 아니라는 반응이 나온다.
2일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공시된 충북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135원으로 유류세 인하 조치 전인 6월30일보다 14원 인하됐다. 경유 가격도 8원 떨어진 리터당 2165원으로 책정됐다.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의 30%에서 법정 최대한도인 37%로 확대된 영향이다.
하지만 워낙 가격이 치솟고 현실 하락 폭은 그리 크지 않은 탓에 체감할 정도할 정도는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운전자는 "유류세 시행에 맞춰 기다렸지만 기대했던 것보단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날 오피넷 공시 가격을 기준으로 도내에서 가장 싼 주유소의 휘발유는 2040원, 경유는 2081원이다.
유류세 인하율을 반영하면 산술적으로 휘발유는 최대 57원, 경유는 38원 떨어져야 하는 게 맞지만 하락폭은 각각 20원을 넘지 않았다.
주유소마다 유류세 추가 인하 전 재고가 남아 있어 이를 소진하기 전까진 가격을 종전대로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도내에서 휘발유 최고가가 2700원대, 경유는 2500원대 머물러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 주유소 관계자는 "이미 받아 놓은 물량이 있는데 50원 정도 가격을 내리면 손해를 보는 상황이 온다"며 "주유소마다 재고를 소진하기 전까진 가격을 쉽게 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유류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세금 인하 정책을 피부로 느끼려면 길게는 2주 정도 시간이 흘러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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