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장마에 다시 늘어나는 홈술족..'핑거푸드' 안주 주목

정병묵 2022. 7. 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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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홈술'.

그다음으로는 맥주(36.6%), 소주(22.2%)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 원인으로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혼술과 홈파티 문화 확산으로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핑거푸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라며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종류의 핑거푸드로 집에서 편하고 맛있게 홈술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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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이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홈술’. 방역 조치 완화로 외부 활동이 늘어나자 잠시 주춤했지만 폭염과 장마가 시작되면서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식품·외식업계는 번거롭지 않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핑거푸드를 내세워 ‘홈술’ 시장 특수를 노리고 있다.

지난 2일 신세계L&B가 3개월 이내 와인 음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8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지난해에 비해 올해 와인 음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다음으로는 맥주(36.6%), 소주(22.2%)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 원인으로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혼술과 홈파티 문화 확산으로 꼽았다.

프리미엄 분식 스쿨푸드는 일반 김밥과 달리 한입 크기로 먹을 수 있는 ‘마리’를 핑거푸드로 내세웠다. 총 14가지의 맛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으며, 통새우 튀김이 들어간 ‘모짜렐라 통새우 계란 마리’와 통살 가득 돈가츠를 넣은 ‘통살등심 돈카츠 마리’는 특히 맥주 안주로 제격이다.

‘마리’는 4개 이하의 식자재만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로, 안주 외에도 다양한 분식 메뉴와 궁합이 좋다. 특히 마리 한 켠에 함께 제공되는 마요소스는 스쿨푸드만의 차별화된 소스로 특유의 감칠맛을 경험할 수 있다.

간단한 와인 안주로는 ‘카나페’가 유명하다. 담백한 크래커 위에 참치와 과일을 올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카나페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원F&B는 ‘동원참치 튜나페’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동원참치 스프레드와 저당 크래커 ‘해태 아이비’ 그리고 숟가락까지 함께 동봉돼 어디서나 간편하게 카나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동원F&B의 ‘동원참치 튜나페’는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담백하고 고소한 ‘동원참치 스프레드 고소마요’와 매콤한 맛을 더한 ‘동원참치 스프레드 매콤마요’ 등 2가지 종류로 구성했다. 담백한 참치 살코기에 감자, 스위트콘, 당근을 넣어 식감을 살렸고 마요네즈 소스로 풍미를 살려 과자에 발라 와인 안주로 활용할 수 있다.

자른 식빵 사이에 잘게 다진 새우살을 넣어 튀긴 ‘멘보샤’도 바삭한 식감으로 술 안주로 많이 활용된다. 삼진어묵은 일반적인 멘보샤와 달리 식빵 위에 어묵과 새우를 통째로 얹어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풍미를 더한 ‘멘보샤어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핑거푸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라며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종류의 핑거푸드로 집에서 편하고 맛있게 홈술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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