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템' 되자 리셀까지 등장..술이 '술술' 넘어가게 한다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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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각종 굿즈(기획상품)가 인기를 끌면서 주류 제품 판매량도 증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스푸너의 초도물량 10만개가 모두 팔렸다.
스푸너는 하이트진로가 자사 맥주 '테라' 마케팅을 위해 지난 2월 개발해 출시한 테라 전용 병따개다.
하이트진로의 펀 마케팅은 제품 판매량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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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에서 왜 '스푸너' 추가 제작했다는데 못 구하느냐고 해서 영업사원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하이트진로 관계자)
하이트진로의 각종 굿즈(기획상품)가 인기를 끌면서 주류 제품 판매량도 증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스푸너의 초도물량 10만개가 모두 팔렸다. 이후 40만개를 추가 제작했으나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이다. 하이트진로의 팝업스토어 '두껍상회'에서는 스푸너 판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스푸너는 하이트진로가 자사 맥주 '테라' 마케팅을 위해 지난 2월 개발해 출시한 테라 전용 병따개다. 숟가락 모양의 병따개로 소비자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5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선보인 '진로 소주 디스펜서'와 '8℃ 진로 쿨러'도 술자리 '인싸템'(유행하는 물품을 뜻하는 신조어)으로 등극했다. 진로 소주 디스펜서는 소주를 끼워 반잔, 한잔 등 원하는 용량만큼 따라주는 제품이다. 진로 쿨러는 소주나 맥주 등을 끼우면 술의 온도를 8℃ 정도로 유지해준다. 진소 소주 디스펜서와 쿨러는 5억5000만원어치 팔렸다.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이 종료된 직후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진로 디스펜서를 구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현재 와디즈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고 일부 사이트에선 리세일(되팔기)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내놓은 소주 '진로이즈백'과 두꺼비 관련 캐릭터 상품은 80여종에 이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19년 4월 진로이즈백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펀(fun, 재미) 마케팅'을 시작했고 그러면서 자사 제품 관련 굿즈 등을 선보였는데 반응이 좋아 여러 업체들로부터 협업 제안이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펀 마케팅은 제품 판매량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테라의 최근 한 달간(5월16일~6월17일) 유흥시장 출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70%, 전달 대비로는 30% 각각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 성수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펀 마케팅까지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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