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5개사, 6월 64만5852대 판매..작년보다 2.2%↓

문영재 기자 2022. 7. 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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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산차 판매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1일 국산차 5개사가 발표한 6월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총 판매는 64만5천852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줄었고, 국내·해외 실적도 각각 10.1%, 0.1%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6월 국내 5만9천510대(13.0%↓), 해외 28만1천24대(2.5%↓)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34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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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장기화 탓..국내·해외 실적도 각각 10.1%, 0.1% 감소

(지디넷코리아=문영재 기자)6월 국산차 판매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1일 국산차 5개사가 발표한 6월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총 판매는 64만5천852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줄었고, 국내·해외 실적도 각각 10.1%, 0.1%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6월 국내 5만9천510대(13.0%↓), 해외 28만1천24대(2.5%↓)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3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감소한 수치다.

기아는 6월 국내 4만5천110대(8.5%↓), 해외 21만3천500대(4.3%↑) 등 작년 같은 달보다 1.8% 증가한 25만8천610대를 인도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총 4만3천201대를 판매한 스포티지 덕분에 판매가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반도체 공급난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 양재본사

한국지엠은 6월 국내 4천433대(22.8%↓), 수출 2만2천255대(5.3%↑)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줄어든 2만6천876대를 판매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최근 선보인 타호·시에라가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하반기 원활한 소비자 인도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6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만2천11대를 인도했다. 내수는 34.0% 늘어난 7천515대, 수출은 47.5% 줄어든 4천496대로 집계됐다.

내수 실적을 견인한 모델은 중형 SUV QM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증가한 4천386대를 팔았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가 QM6 전체 판매 63%인 2천754대 판매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자동차는 6월 내수 4천585대(19.9%↓), 수출 3천424대(23.2%↑)를 포함 총 8천9대를 판매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줄어든 수치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급난 장기화로 1만대 이상의 선적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신차 토레스로 하반기 판매물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토레스는 지난달 27일 기준 사전계약 2만5천대를 돌파하며 쌍용차 경영정상화를 견인할 차로 주목받고 있다.

문영재 기자(moony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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