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안나' 수지 "의상, 욕망 감추려 무채색의 고급스런 옷 선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Q. 극중 유미의 어머니가 청각장애인이라 수어를 하는 부분이 많이 나와요.
수지: 대본에 있는거 말고도 평소에 말과 섞어서 할 수 있는 수어를 추가로 많이 배웠는데 너무 어렵더라고요.
수지: 저도 현장 분위기를 많이 신경쓰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유미의 감정만 생각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수지: 유미가 어떤 자기가 선택한 길에 대해서 감당할 것들이 생겼어요.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터뷰①]수지 "'안나', 욕심 많이 낸 작품…'인생작' 만났단 반응 행복해요"에 이어
Q. 극중 유미의 어머니가 청각장애인이라 수어를 하는 부분이 많이 나와요. 어떻게 준비했나요?
수지: 대본에 있는거 말고도 평소에 말과 섞어서 할 수 있는 수어를 추가로 많이 배웠는데 너무 어렵더라고요. 제가 안무를 했기 때문에 그런지 좀 정확하게 하려는 경향이 있었어요. 흘러가듯이 하면 되는데 안무하듯이 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자연스럽게 대충대충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했어요.
Q. 유미는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거짓말을 해요. 연기를 하면서도 이건 좀 심했다 싶은 거짓말 장면이 있었나요?
수지: 상견례 신이라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슬픈 씬인데, 부모님이 멀쩡히 계시는데 안나의 거짓된 삶을 살기 위해 가짜 대역까지 쓰면서 이런 삶을 살아가야할 이유가 뭘까 싶더라고요. 저도 유미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상견례 신은 이해가 안됐어요. 선넘었죠.
Q. 유미가 안나가 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화려해지는 의상도 눈에 띄었어요. 웨딩드레스도 화제를 모았는데 어떻게 준비했나요?
수지: 초반에 과도기일때는 촌스러움이 살짝은 묻어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안나는 살짝 촌스럽게 색을 썼고, 갈수록 욕망을 감추기 위해 무채색과 고급스러워 보이는 옷을 많이 입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웨딩드레스 신에는 대본에 '여왕같은 유미'라고 써져 있었어요. 이미 피팅할때의 드레스도 다 화려했지만 감독님과 스타일리스트분 모두 과한 거 입자고 의견을 모았어요. 얘는 남편과 결혼하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과 결혼하는거야 이런 느낌으로요. 거기에 허영까지 겹쳐서 아무도 안 입을 것 같은 의상을 선택했죠.
수지: 저도 현장 분위기를 많이 신경쓰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유미의 감정만 생각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정말 유미처럼요.
Q. '안나'를 통해 대중이 수지의 어떤 면을 알아줬으면 하나요?
수지: 이 캐릭터를 하고 싶었던 이유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좀 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저에게는 소중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요. 수지한테도 이런 모습이 있구나 하고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어요.
Q. 남은 회차의 관전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수지: 유미가 어떤 자기가 선택한 길에 대해서 감당할 것들이 생겼어요. 그것들이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끼치는지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계속 유미가 새로운 선택들을 계속 하는데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Q. '안나'가 큰 호평을 받아서 차기작에 대한 부담이 있진 않나요?
수지: 늘 부담이 많아서 부담이 새롭게 느껴지진 않을것 같아요. 칭찬에도 익숙하지가 않아서 이번 칭찬에 너무 일희일비 하지 않고 제 할일만 묵묵히 하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 쿠팡플레이]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winte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재석도 나섰다...박수홍, 심경고백 "친형 믿었는데..지옥 그자체"
- 장영란, 셋째 유산 고백 "오늘만 슬퍼하고 울겠다" (전문)
- 김지수 "11년 전 골수 기증해준 남학생 결혼한다더라...기적 경험"
- [Y이슈] 제이홉 솔로곡 공개…방탄소년단 팀 활동 휴식기 속 2막 1장
- 매니저도 반한 한지민의 정 "제가 더 감사해요 누나"...어떻길래?
- "승강기 전단지 뗐다가"…'검찰 송치'된 여중생의 결말
- 사격 김예지, 돌연 선수 생활 접는 '진짜 이유' 밝혀졌다
- "소녀상 중요성 몰랐다" 美 유튜버 소말리 고개 숙였지만...
- [단독] 69억 상속 노렸나?...판결문으로 본 '냉동고 시신' 사건 전말
- 트럼프 2기...'생지옥' 가자지구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