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도 '金배추'..농촌경제연구원 "도매가 작년 대비 91%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봄철 가뭄과 재배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이달 배추 가격이 작년의 2배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에도 배추 도매가격은 10㎏당 8천690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5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배추 도매가격은 8㎏ 내외 기준 6천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21.4% 오르고, 무 도매가격은 20㎏ 내외 기준 1만4천으로 27.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올해 봄철 가뭄과 재배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이달 배추 가격이 작년의 2배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의 '농업관측 엽근채소 7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10㎏ 기준 1만5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90.9%, 평년보다는 39.0% 각각 상승한 것이다.
연구원은 8월에도 배추 출하량이 작년보다 7.9% 감소하면서 가격이 비싸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에도 배추 도매가격은 10㎏당 8천690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5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날씨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한데다 재배면적 자체가 감소하면서 배추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상순 10㎏당 8천900원이던 배추 도매가격은 봄배추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중순에는 8천10원으로 떨어졌으나 고온과 장마 등 날씨의 영향으로 인해 하순께는 9천70원으로 올랐다.
한편 연구원은 출하량 감소에 따라 이달 당근 가격도 20㎏ 내외 기준 3만7천원으로 예상돼 작년 동월과 비교해 94.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양배추 도매가격은 8㎏ 내외 기준 6천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21.4% 오르고, 무 도매가격은 20㎏ 내외 기준 1만4천으로 27.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s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부겸 "25만원 준다고 가계 펴지진 않아…선별지원 했으면"(종합) | 연합뉴스
- 의대증원 집행정지 항고심도 불수용…"의료개혁 중대영향 우려"(종합) | 연합뉴스
- 배달노동자 치어 숨지게 한 20대 벤츠 운전자 마약검사 양성 | 연합뉴스
-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올가을 결혼…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 연합뉴스
- 경찰, '뺑소니 후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김호중 압수수색 | 연합뉴스
- 제94회 춘향제 '미스춘향 진'에 김정윤씨 | 연합뉴스
- "얼마 안되지만…" 주민센터 앞에 2천만원 놓고 사라진 남성 | 연합뉴스
- '禹 승리' 발표에 얼어붙은 개표현장…강성당원들 "수박 나가라" | 연합뉴스
- 교회서 온몸 멍든 여고생 사망…학대 혐의 신도 긴급체포(종합) | 연합뉴스
- 월매출 최소수수료 4배 뛴 성심당 대전역점…'매장 빼려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