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 만한 곳] 올여름 이 해수욕장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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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제주도 내 해수욕장들이 공식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피서철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불과 10분 남짓한 거리에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시내권과 가깝다 보니 매해 수많은 피서객이 찾는 이 해수욕장에는 샤워시설과 탈의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이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2개월간 도내 12개 해수욕장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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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제주도 내 해수욕장들이 공식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피서철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3년 만에 '노마스크'로 해수욕을 즐기기 위한 피서객들이 발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각각의 매력을 가진 해수욕장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이호테우해수욕장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불과 10분 남짓한 거리에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바로 이호테우해수욕장인데요.
소나무숲으로 된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의 백사장과 해변이 펼쳐져 있습니다.
시내권과 가깝다 보니 매해 수많은 피서객이 찾는 이 해수욕장에는 샤워시설과 탈의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포토존으로 인기를 끄는 붉은 색과 흰색의 조랑말 모양의 등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이호테우축제가 열립니다.
환상적인 비취색 물빛 함덕해수욕장
비취색의 물빛을 자랑하는 함덕해수욕장도 피서객들의 인기를 끄는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물놀이객들도 부담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카페거리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차가운 커피 한 잔이 여유를 더합니다.
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서우봉'이라는 오름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함덕해수욕장은 함덕서우봉해변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서우봉 중턱에는 해바라기밭이 있는데요.
해바라기가 만개하는 한 여름이면 푸른 바다와 노란 해바라기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 가장 넓은 백사장 표선해수욕장
무려 16만㎡에 달하는 백사장을 품은 표선해수욕장도 제주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가운데 한 곳입니다.
모래사장이 넓다 보니 이 일대를 '한모살'('큰 모래밭'의 제주어)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표선해수욕장도 수심이 얕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해변으로 각광을 받습니다.
잔디광장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많은 야영객들이 찾습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밤산책을 하며 열대야를 좇기에 좋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열렸던 표선 하얀모래축제가 올해 다시 대면 방식으로 열립니다.
축제는 7월 말쯤으로 열릴 예정으로 정확한 개최일은 추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외에 절벽에 둘러싸여 아늑한 분위기가 있는 중문색달해수욕장은 파도가 높아 서퍼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산뜻한 에메랄드빛 물빛과 멀리 비양도가 어우러져 진풍경을 연출하는 협재해수욕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반짝이는 검은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삼양해수욕장도 매해 물놀이객들이 붐비는 대표적인 해변입니다.
금능해수욕장, 월정해수욕장, 김녕해수욕장, 곽지해수욕장, 신양섭지해수욕장 등도 피서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이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2개월간 도내 12개 해수욕장을 운영합니다.
입수 가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야간 개장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실외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해변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화장실이나 탈의실 등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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