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이 tvN 드라마 즐길 때 '전미도의 목소리'가 돕는다

변휘 기자 2022. 7. 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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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인공지능(AI) 음성합성 기술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을 선보인다.

배우 전미도가 다양한 예시 문장을 녹음하는 성우로 참여했는데, 이를 AI가 학습해 전미도의 목소리로 드라마 속 다양한 장면을 설명해주는 방식이다.

1일 CJ ENM에 따르면,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드라마 '환혼'부터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적용한 화면해설방송이 도입되며 향후 다른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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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인공지능(AI) 음성합성 기술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을 선보인다. 배우 전미도가 다양한 예시 문장을 녹음하는 성우로 참여했는데, 이를 AI가 학습해 전미도의 목소리로 드라마 속 다양한 장면을 설명해주는 방식이다.

1일 CJ ENM에 따르면,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드라마 '환혼'부터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적용한 화면해설방송이 도입되며 향후 다른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AI 보이스 클로닝은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를 입력하면 원하는 목소리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이다. 성우가 모든 콘텐츠마다 전체 지문을 녹음하는 대신 AI의 학습에 필요한 최소한의 목소리만 제공하면, 이를 기반으로 AI는 화면해설방송을 자동 생성한다. 짧은 시간에 여러 작품의 화면해설방송을 구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CJ ENM이 tvN에 적용하는 이번 기술은 CJ 올리브네트웍스가 개발했다.

특히 뮤지컬·연극에서의 활약에 이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 참여했던 배우 전미도가 이번 AI의 학습을 위해 예시 문장을 녹음하는 성우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들은 '환혼'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에서 전미도의 목소리로 드라마 속 장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전미도는 "제 목소리를 통해서 시각 장애인 분들이 콘텐츠를 즐기는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아주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 IP사업 마케팅·디자인국의 김재인 국장도 "tvN은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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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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