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에도 경남 살겠다'..3년 만에 78.6%→66.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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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은 '10년 후에도 경남에 살고 싶다'고 했지만, 3년 전과 비교해 비율이 10%p 이상 감소했다.
특히, 10대 청소년의 경남 거주 의사 비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65세 이상은 86.9%로 가장 높았지만, 15~19세 청소년은 33.8%로 가장 낮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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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에도 거주하겠다 66.4%, 3년 전보다 12.2%P 감소
교통 수단 '승용차·승합차' 57.2%, 대중교통 13%·자전거 2% 그쳐
경남 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은 '10년 후에도 경남에 살고 싶다'고 했지만, 3년 전과 비교해 비율이 10%p 이상 감소했다. 특히, 10대 청소년의 경남 거주 의사 비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경남연구원(이상용 연구위원·양인선 전문위원·이진우 전문연구원)은 '경남의 주거와 교통, 도민의 생활과 인식은?'이라는 주제로 카드뉴스(경남인포그래픽스 33호)를 2일 내놨다.
도내 1만 5천 가구, 2만 576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설문 조사한 결과로, 2018년과 비교해 시와 군 지역을 구분하고 연령별로 분석했다.
우선 10년 후에도 경남에 살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가 66.4%로 나왔다. '보통이다' 23.7%, '그렇지 않다'는 9.8% 순이다. 2018년(78.6%)과 비교해 '그렇다' 비율은 12.2%P나 감소했다.
65세 이상은 86.9%로 가장 높았지만, 15~19세 청소년은 33.8%로 가장 낮게 나왔다. 연구원은 청소년이 10년 후에도 지역에 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문화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군 지역은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의 우선순위를 정해 기반 시설을 정비 또는 개선할 것으로 제안했다.
경남에 거주한 기간은 '20~30년 미만'이 18.4%로 가장 높았고, 이어 '10~20년 미만' 15.7%, '30~40년 미만' 14.1%, '40~50년 미만' 12.8%의 순이다.
주택만족도와 기반시설 만족도는 각각 47.2%, 48.4%로, 시군 지역 모두 절반을 넘지 못했다. '보통'의 응답이 약 40% 가까이 나왔다.
도민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 수단을 보면 대중교통 이용이 낮았다.
'승용차·승합차'가 57.2%로 가장 많았고 '도보' 17.6%, 시내·좌석·마을버스 13% 등의 순이다. 자전거 이용 비율은 2%대에 그쳤다. 교통수단의 만족도는 시 지역이 군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용 연구위원은 "교통수단 편리성도 중요하지만, 가능한 거리는 도보·자전거 등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교통수단 생활화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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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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