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만에 쫓겨난 루카쿠, EPL 역대 최악의 영입 불명예

2022. 7. 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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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잉글랜드)에서 한 시즌 만에 쫓겨난 루카쿠(벨기에)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영입에 선정됐다.

영국 미러는 1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영입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1위는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지난해 9700만파운드(약 1517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인터밀란(이탈리아)에서 첼시로 이적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과 함께 2022-23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으로 임대됐다. 루카쿠는 지난 2013-14시즌 이후 8시즌 만에 복귀한 첼시에서 맹활약을 노렸지만 부진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6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첼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가 무색한 활약이었다.

루카쿠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악의 영입 2위에는 디 마리아(아르헨티나)가 선정됐다. 디 마리아는 지난 2014년 6000만파운드(약 938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했다. 디 마리아는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친 끝에 한 시즌 만에 파리생제르망(프랑스)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영입 3위는 산체스(칠레)가 차지했다. 산체스는 지난 2018년 아스날에서 맨유로 트레이드 된 가운데 2018-19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 끝에 인터밀란으로 임대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났다.

한편 지난 2006년 3000만파운드(약 469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AC밀란(이탈리아)에서 첼시로 이적한 후 엄청난 부진을 보인 셰브첸코(우크라이나), 지난 2011년 5000만파운드(약 782억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한 후 무기력했던 토레스(스페인), 지난 2016년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8900만파운드(약 1392억원)의 금액으로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유로 이적했던 포그바(프랑스) 등도 역대 최악의 영입 10인에 포함됐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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