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 기강 챙기는 전국 하급 간부 평양에 소집..'당적 통제' 학습

서재준 기자 2022. 7. 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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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당 각급 당 위원회 조직부 당 생활지도부문일꾼들을 상대로 특별강습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에 열린 비서국 확대회의에서는 Δ각급 당 지도기관의 사업체계 개선정비 및 정치활동 강화안 Δ당 중앙위원회 일부 부서 기구 개편 Δ각 도 당위원회 사업에 대한 지도 및 방조 강화를 위한 새 체계 확립 Δ당 총무사업규정과 기요관리체계 개선 방안 Δ보위, 안전, 사법, 검찰부문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도 강화 Δ각급 당 조직 일꾼들의 정치실무적 자질과 사업능력을 높이기 위한 학습제도 확립 Δ전당적으로 근로단체사업을 중시하고 강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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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위원회 조직부 당 생활지도부문일꾼' 특별강습회 개최
"김정은의 독창적인 사상과 이론, 전략적 방침 재인식"..'김정은주의' 부각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전당 각급 당 위원회 조직부 당 생활지도부문일꾼들을 상대로 특별강습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이번 강습회에 참가하는 각 도, 시, 군당의 일꾼들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번 강습회에 참가하는 이들은 각급 당 위원회에서 기강을 챙기고 사상교양사업을 담당하는 간부들로 보인다. 각급 당 위원회 조직부는 중앙당 조직지도부의 지도를 받는 조직이다.

북한은 지난달 당 전원회의와 당 비서국 회의 등을 통해 '당적 통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지난달 27일에 열린 비서국 확대회의에서는 Δ각급 당 지도기관의 사업체계 개선정비 및 정치활동 강화안 Δ당 중앙위원회 일부 부서 기구 개편 Δ각 도 당위원회 사업에 대한 지도 및 방조 강화를 위한 새 체계 확립 Δ당 총무사업규정과 기요관리체계 개선 방안 Δ보위, 안전, 사법, 검찰부문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도 강화 Δ각급 당 조직 일꾼들의 정치실무적 자질과 사업능력을 높이기 위한 학습제도 확립 Δ전당적으로 근로단체사업을 중시하고 강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 바 있다.

이번 강습회는 이같은 기조의 구체적, 실질적 적용 방안을 각급 당 조직에 하달하고 당적 통제의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전당과 온 사회에 당 중앙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고 당 대열의 조직사상적 공고화를 백방으로 실현하며 당의 영도적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며 이번 강습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특히 "전체 참가자들은 특별강습회를 통해 당 건설과 당 활동에 관한 총비서 동지의 독창적인 사상과 이론, 전략적 방침을 전면적으로 심도 있게 재인식, 재무장하게 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김정은주의'와 관련된 학습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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