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무대 데뷔한 김건희..'알록달록' 눈길 끈 패션 살펴보니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나토 정상회의 회담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에 동행해 3박 5일 동안 '영부인 외교' 데뷔전을 치렀다.
같은 날 스페인 왕실 주관 행사에서도 김 여사의 패션센스는 이목을 끌었다.
김 여사는 이날 만찬에 흰색 드레스에 흰 장갑을 끼고 검은색 손지갑을 들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 만찬 드레스코드는 칵테일 드레스로, 바닥에 끌리지 않는 드레스"라며 "색깔 제한은 없어 화이트로 했으며, 대통령은 짙은 색 정장이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전날 마드리드 시장 내 한국 식료품점을 찾았다. 김 여사는 이날 노란색 블라우스에 하늘색 치마를 입었다. 김 여사의 드레스코드는 노란색과 하늘색으로 이루어진 '우크라이나 국기'를 연상케 했다. 김 여사는 또 가슴 왼쪽 상단에 대한민국 배지를 달았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1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 여사는 검은색 원피스에 하늘색 케이프(망토)를 둘렀다. 윤 대통령 내외의 귀국길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맞이했다.
이 같은 김 여사의 '순방 패션'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박 전 위원장은 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김 여사의 외교 순방은 "100점 만점에 90점"이라며 "세계 정상의 부인들이 얼마나 옷을 잘 입고 멋있는가. 거기서 우리 영부인이 꿀리면 우리 기분이 어떻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거의 옷만 해도 90점인가'라고 묻자"(다른 것과) 합쳐서. 언행도 얼마나 좋았나"고 말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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