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강남 뛰는데 동대문·송파 '뚝'.."서울 아파트값 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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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3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가격도 올해 들어 처음 보합세로 전환됐다.
반면 강남 3구로 불렸던 송파구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가격 3주 연속 하락..."앞으로 더 떨어질 것"━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하락세는 더욱 뚜렷하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떨어지며 3주 연속 같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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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자치구별로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용산구(0.16%), 종로구(0.13%), 강남구(0.09%), 서초구(0.07%) 등에서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대문구(-0.15%), 송파구(-0.06%), 성북구(-0.06%)에서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별 희비가 엇갈렸다.
용산구 용산시티파크1단지 전용 146㎡는 지난 4월 28억원(21층)에 거래됐다. 현재 이 단지에서 확인되는 같은 면적 매물은 33억원대로 이전보다 5억원 이상 높은 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용산 종합 정비창, 용산공원 부지 개발을 비롯해 용산 지역 일대 개발 가능성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규제 완화 여부에 따라 지역 간의 분위기는 엇갈렸다. 규제가 풀린 대구는 공급물량 집중에 따른 '미분양 무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반면 규제 지역으로 계속 묶이게 된 세종은 아파트값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 여파로 당분간 아파트값 하락 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지난 2~3년간 저금리와 높은 유동성으로 올랐던 만큼 금리가 높아짐에 따라 가격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서울·수도권 외곽지역 아파트에 붙어있는 거품이 빠지면서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까지는 꾸준히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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