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지연수X일라이 결국 이별→나한일X유혜영 새출발 "다시 만나 행복"[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지연수와 일라이와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하고 아들의 아빠와 엄마로만 남기로 했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은혼식을 한 후 새출발의 각오를 다지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최종회에선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했던 일라이와 지연수가 결국 공항에서 이별을 맞는 모습이 공개됐다.
출국 일주일 전 일라이는 지연수와 함께 첫 데이트 장소였던 한강 나들이에 나섰다. “친구로 지낼 마음은 없느냐”라는 일라이의 질문에 지연수는 ”우리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지금 당장 대답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친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은 해“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연수는 “근데 그거 약속해 달라. 민수한테 아빠 간다고 이야기하고 나오는 순간까지 웃으면서 씩씩하게 인사하는 거. 웃으면서 인사를 해야 아빠와의 헤어짐이 슬픈 게 아닌 걸 알테니 나도 울지 않을테니 씩씩하게 인사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날 일라이는 아들 민수를 위한 팔찌를 직접 만들었고 생일을 맞은 민수는 엄마 아빠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민수는 “아빠가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밝혔고 일라이와 지연수는 울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일라이는 민수에게 잠시 떠나게 됐음을 밝혔고 민수는 “미국에 가지 말고 아빠가 평생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라이가 짐을 싸서 집을 떠나 숙소를 옮기고 난 후 덤덤한 인사 후에 지연수는 민수를 안고 “미안해”라며 펑펑 눈물을 흘렸고 민수는 “울지 마세요”라고 엄마를 안아주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일라이의 미국 출국 당일 공항에서 다시 이별을 맞는 모습을 보였다. 일라이는 “아빠한테 이야기 하고 싶은거 없어?”라고 민수에게 물었고 민수는 “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일라이는 “이 방송을 하기 전보다 우리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해”라고 밝혔고 지연수는 “나도 생각 정리도 많이 됐고 내가 해야 할 일들, 어떻게 할 건지 방향도 정했고 그 전에는 '우리'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너와 나'라는 것이 점이 찍어져서 후련하다”고 밝혔다.
일라이는 “이런 기회가 있어서 오해를 풀 수 있었다”고 밝혔고 지연수는 “(안그랬으면)평생 안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혼자서 힘들겠지만 한 달만 참아”라고 했고 지연수는 “이제 너에 대한 건 생각 안할래. 내 인생에만 집중하겠다. 너가 한 달 뒤에 오든 일년 뒤에 오든 내게 크게 의미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일라이는 민수와 애틋한 포옹 후에 출국장으로 향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지연수는 전 남편이 떠나는 모습에 어떤 감정이 들었냐는 질문에“민수를 위해서 다 해주고 싶었다. 제가 힘들고 슬픈 것보다도 민수의 인생이 먼저란 게 강했다”라며 “지켜보고 있는 저는 같은 감정선이었는데 일라이는 오늘은 저를 좋아했다가 내일은 또 다른 감정이기 때문에 저는 오래 지켜보고 싶었다. 저희가 같이 지내면서 정말 노력을 많이 했었다. (이제 남은 것은)저는 민수하고 저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다시 만나 은혼식까지 한 나한일과 유혜영이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집과 가구들을 구경하며 함께 살 준비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연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쏟으며 “어떤 마음인지 느껴졌고 나한일 선생님 다정함이 너무 부러웠다. 저도 그런 다정함이 그리웠나보다”고 말했다. 이에 유혜영은 “옛날엔 그렇지 않았다. (이혼을)두 번 정도 하니까 변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혜영은 새출발을 하며 우려도 들었다며 “좀 더 노력을 하면 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고 나한일은 “늦게나마 다시 만나 행복하다. 가족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이렇게 행복한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우리 이혼했어요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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