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장가현 "택배라도 하길 바랐다"..조성민 "실명 후 현관도 못 열어" 끝까지 갈등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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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현과 조성민이 끝까지 갈등했다.
1일에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장가현과 조성민이 마지막 방송까지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조성민이 오른쪽 눈 실명 고백으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장가현은 "이거 끝이 있나"라고 물었고 조성민은 "입장 차이가 너무 크다. 그만하자"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우리가 함께 했던 22년은 잘 매듭짓는 걸로 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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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장가현과 조성민이 끝까지 갈등했다.
1일에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장가현과 조성민이 마지막 방송까지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조성민이 오른쪽 눈 실명 고백으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조성민은 "방송이 시작되고 나서 고모한테 전화가 왔다. 너무 안타까워서 전화를 했다고 하시더라. 가현이가 고생한 부분도 알고 있고 시어머니 20년 병수발 했다고 가현이가 얘기하는 부분은 진실이 좀 왜곡된 부분이지 않나"라고 물었다.
장가현은 "내가 언제 병수발을 했다고 했나. 나는 모시고 살았다고 했다. 당신은 같이 살았다고 했다"라며 "내가 어머님께 받은 3천만원이 대단한 유산을 받은 건 아니지 않나. 그리고 내가 더 벌어다 드렸지 않나"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우리 맞벌이었잖아"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맞벌이었지만 내가 번 돈은 그 집에 들어가고 있었고 당신의 수입은 빚이었다. 고모님은 그런 거 다 모르시지 않나" 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울분을 토해내며 "할 말 있으면 해라. 더 해라. 계속 싸우게"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나는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 거냐"라고 물었다. 장가현은 "당신이 우리 이모부한테 그랬다고 하더라. 제가 대리운전을 할 순 없잖아요 라고 얘기했다고 하더라"라며 "나는 당신이 집에 있을 때 택배 일이라도 나갔으면 했다. 누군가랑 사업하려고 하고 한 방을 노리는 일 말고 그냥 백 만원이라도 꾸준히 버는 택배 일이라도 하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그때 시점에서는 내가 실명하고 난 후 잖아"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내가 빈둥빈둥 놀겠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내가 유일하게 살면서 적극적으로 일하지 않았던 시점이 2년 정도였다. 실명을 하고 난 후였다. 나는 그때 앞으로 아무일도 할 수 없을 줄 알았다. 촛점이 안 맞으니까 할 수 있는 일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현관 비밀번호도 못 누를 정도였다. 그것도 적응이 되고 강원도 다니면서 이것저것 하면서 일을 하게 된 거지 않나. 2년 동안 되게 소극적이 되고 자신감, 자존감을 잃었던 그 시점이었다"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이거 끝이 있나"라고 물었고 조성민은 "입장 차이가 너무 크다. 그만하자"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장가현은 "싫은데 싫다고 얘기 안 한 거 사과하겠다. 그게 현모양처라고 생각했나보다"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우리가 함께 했던 22년은 잘 매듭짓는 걸로 하자"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이제야 끝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우리가 끝났다고 생각했어도 쉽게 끊어질 수 없던 뭔가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나랑 같이 사느라 고생 많았다"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당신도 고생 많았다"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고개를 숙이고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장가현은 "너무 어거지로 사느라 우리 둘 다 너무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싫은데 싫다고 얘길 안하니까 상대방은 모르고 있다가 결국 곪다가 터지더라. 싫다고 얘기 안하는 게 능사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가장 긴 싸움을 솔직하게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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