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감염 건수 2주새 3배 급증"..WHO "유럽 각국 정부·시민사회 확산 막아야"

양다훈 2022. 7. 2. 0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유럽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건수가 2주사이 3배로 급증했다며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조처에 들어서야한다고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는 원숭이두창이 지역을 넘어선 감염병으로 확립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더욱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원숭이두창은 미국, 유럽 등에서 감염과 의심 사례가 다수 보고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HO "확산세 막으려면 서로 조율하에 긴급조처 돌입해야"
지난달 30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니터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유럽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건수가 2주사이 3배로 급증했다며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조처에 들어서야한다고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는 원숭이두창이 지역을 넘어선 감염병으로 확립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더욱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숭이두창의 확산세를 꺾으려면 서로 조율하에 긴급 조처에 돌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원숭이두창은 미국, 유럽 등에서 감염과 의심 사례가 다수 보고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31개국에서 확진사례는 4500건에 달한다

국내에선 지난달 22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이 확진되면서 질병관리청은 원숭이 두창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