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첫날 美증시↑..국채금리 하락에 주택건설株↑[뉴욕마감]
50여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를 보낸 뉴욕증시가 7월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21.83포인트(1.05%) 오른 3만1097.2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9.95포인트(1.06%) 오른 3825.33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99.11포인트(0.90%) 오른 1만1127.85로 거래를 마쳤다.
엣시는 9.02% 급등했고,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는 각각 2.46%, 3.75% 올랐다. 코카콜라는 2.33% 상승했고, 보잉은 2.28% 올랐다. 쿠팡은 17.96% 급등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크루즈주는 이날 반등했다. 카니발과 노르웨이크루즈는 각각 1.96%, 1.88% 올랐고, 로열 캐리비언도 1.08% 상승했다. 카지노주도 강세였다. 라스베이거스 샌즈가 5.04% 올랐고, MGM은 3.62% 상승했다.
미션스퀘어 리타이어먼트의 웨인 위커 최고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올 상반기에 대규모 멀티플 하향조정으로 여러 차례 압박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지만, 분석가들은 1~2주 전까지 수익 추정치를 대부분 유지했다"며 "아마도 더 넓은 범위의 기업들의 수익 추정치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가도 CNBC에 "경제가 완만한 약세를 보이더라도 S&P500의 연간 성장률 추정치가 전년 동기대비 10%에 달한다는 것은 너무 높다"며 "지금까지 주가 약세는 멀티플 수축에 따른 것이며, 다음번 떨어질 신발은 기업 수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분기와 3분기 어닝시즌의 가이던스는 궁극적으로 이 매도의 깊이를 좌우하겠지만, 시장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잘 통제되고 최소한 연준이 매파적 메시지를 거둘 수 있을 때까지는 새로운 강세장을 형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2.70달러(2.55%) 오른 108.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31분 기준 배럴당 2.59달러(2.38%) 오른 111.62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60달러(0.31%) 오른 1812.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42% 오른 105.12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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