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도리아 떠난 '유럽 생활 10년' 日 베테랑 CB, 세리에 승격팀 가나

신동훈 기자 2022. 7. 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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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 국적 센터백인 요시다 마야가 삼프도리아를 떠난 뒤 새 팀을 알아보고 있다.

요시다는 후반기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갔다.

정들었던 사우샘프턴을 뒤로 하고 요시다는 삼프도리아로 떠났다.

완전영입 첫 시즌 요시다는 이탈리아 세리에A 32경기에 나오며 삼프도리아 수비진 주축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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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 국적 센터백인 요시다 마야가 삼프도리아를 떠난 뒤 새 팀을 알아보고 있다.

요시다는 일본 역사에 남을 센터백이다.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0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소속 VVV-펜로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펜로에서 활약으로 요시다는 유럽에서도 통하는 일본 센터백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줬다. 이를 발판으로 사우샘프턴에 입단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

사우샘프턴에서 8년간 뛰었다. 꾸준히 출전시간을 확보하며 공식전 194경기를 소화했다. 피지컬이 우월한 EPL 공격수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게 돋보였다. 빌드업 능력도 준수해 사우샘프턴에 노는 감독마다 요시다를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강점이 있었던 요시다는 사우샘프턴에 있는 동안 9골을 넣었다.

계속 경쟁력을 보였던 요시다는 나이가 들어 속도와 순발력이 떨어지며 벤치로 밀려났다. 2018-19시즌까지만 해도 EPL에서 1,500분 이상을 뛰었는데 2019-20시즌엔 완전히 구상에서 제외됐다. 요시다는 후반기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갔다. 삼프도리아에서 제 활약을 다하자 완전 영입 이야기가 나왔다.

정들었던 사우샘프턴을 뒤로 하고 요시다는 삼프도리아로 떠났다. 삼프도리아에서 입지는 탄탄했다. 완전영입 첫 시즌 요시다는 이탈리아 세리에A 32경기에 나오며 삼프도리아 수비진 주축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26경기에 출전했고 2골 3도움을 올렸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여전히 수비 핵심으로 뛰며 베테랑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삼프도리아와 동행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요시다는 재계약에 실패했다. 삼프도리아는 7월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고마웠어 요시다!"라고 하며 작별인사를 보냈다. 많은 삼프도리아 팬들은 요시다의 퇴단을 아쉬워했다.

나이가 든 요시다의 차기 행선지가 주목된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의 니콜로 스키라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요시다가 세리에B에서 승격한 AC몬차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요시다가 유럽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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