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해!'.. 법적 다툼에 휘말린 스타들 [이 주의 연예날씨]

전은지 기자 2022. 7. 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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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보기 쉽게 정리하는 코너. 이번 주 가장 핫했던 연예가 키워드와 화제의 연예인 등을 날씨로 표현해서 소개합니다. 이번 주 연예계 기상도는 어땠을까요?

법정 다툼으로 시끌시끌했던 이번 주 연예날씨는 '흐림'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수홍, 김새론, 김희재의 모습. /사진=뉴스1, 김새론·김희재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주의 연예날씨] 맑음·'흐림'·비·번개·천둥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다툼이 일어났을 때 가장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수많은 구설수와 이야기로 둘러싸이는 연예인도 마찬가지다. 잘못을 저질러 법정에 들어가거나 다른 이유로 법적 다툼에 휩싸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번 주는 유난히 연예인들과 법정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많이 들려왔다. 법정 다툼으로 시끌시끌했던 이번 주 연예날씨는 '흐림'이다.


박수홍, 루머·의혹 퍼트린 유튜버 고소해 승소


박수홍이 루머를 퍼트린 유튜버를 고소해 승소를 거뒀다. /사진=장동규 기자
코미디언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에 대한 루머를 퍼트린 유튜버 김용호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달 29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노종언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을 운영하는 김용호의 거짓 주장에 대해 제기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고소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변호인 측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피의자 김씨에 대해 '허위사실 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업무방해 등 모든 혐의가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달받았다"며 "수사 결과를 통해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김용호의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박수홍이 과거 데이트 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 반려묘를 펫숍에서 분양했으며 배우자가 도박·마약을 했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박수홍은 모든 신규 방송에서 하차하고 계약했던 광고도 해지당했다. 진행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악플이 달리기도 했다. 이에 박수홍은 지난해 8월 의혹을 주장한 김용호를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으로 고소했다.

노 변호사는 "물적 손해 보다도 피해자들을 더욱 힘들게 한 것은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침묵 속에서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던 시간들이었다"며 "공정한 수사 결과만이 피해자들의 결백을 입증해 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오랜 기간 침묵을 지키며 수사 결과를 기다려왔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현재 친형과 그 배우자의 횡령사건에 대한 재판도 함께 진행 중이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음주운전의 최후, 김새론 법의 심판 받나


만취운전을 한 김새론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사진=장동규 기자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달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김새론과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받는 동승자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 도중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김새론은 당시 음주 감지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한 후 귀가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그의 채혈을 분석한 결과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훨씬 웃도는 만취 상태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4일 김새론을 직접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달 7일 "김새론은 명백한 잘못에 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는 최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지겠다"며 "피해 입은 분들과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한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끝나지 않는 공연 분쟁, 기획사 VS 김희재


김희재의 전국 콘서트 진행을 두고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사진=모코 ENT 제공
김희재의 전국콘서트 개최를 두고 그의 소속사와 공연소속사 사이에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

양측의 마찰이 처음 알려진 것은 가수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이 공연 기획사를 상대로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하면서다. 지난달 27일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지난 24일 모코 ENT를 상대로 계약무효를 내용으로 한 소장을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모코 ENT는 김희재의 팬콘서트·전국투어 공연 기획사로 계약을 체결한 업체다.

스카이이앤엠은 모코 ENT가 총 8회 공연 중 5회 공연에 대한 출연료를 가수에게 지급해야 하는 계약상 의무에도 납기일까지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3일 내용증명을 통해 모코 ENT에 지급이행을 요청했으나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모코 ENT 측은 "내용증명을 통해 '5회분을 지급할 테니 성의있는 연습 참여와 곡(김희재와 스카이이앤엠에서 보유한 리스트)을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수차례 드렸으나 단 한 곡도 받지 못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그러자 지난달 29일 김희재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김희재 팬카페에 "현재 김희재의 투어 공연과 관련해 공연기획사와 공연 무효 소송이 진행중"이라며 "이번 김희재 투어 공연은 개최되지 않음을 명확하게 알려드린다"고 확언했다.

이에 지난달 30일 모코 ENT는 입장을 바꿔 "스카이이앤엠 측과의 문제 해결과 소통을 위해 나머지 아티스트의 선지급 개런티 5회분을 오늘 자로 지급했다"며 "당사에서는 계약상의 모든 의무를 이행했으니 스카이이앤엠 측에서도 계약상 의무이행을 촉구한다"며 콘서트 개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김희재 측의 소속사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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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지 기자 imz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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