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장 선거 이재화·김대현·이만규 '3파전'..첫 후보등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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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9대 전반기 의장 선거에 이재화·김대현·이만규 시의원 3명이 도전장을 냈다.
2일 대구시의회 사무처에 따르면 9대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해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의장에 이재화·김대현·이만규 의원이 등록했다.
1991년 대구시의회 개원 이래 31년 만에 '후보등록제'로 진행되는 9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는 오는 4일 293회 임시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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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시의회 9대 전반기 의장 선거에 이재화·김대현·이만규 시의원 3명이 도전장을 냈다.
2일 대구시의회 사무처에 따르면 9대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해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의장에 이재화·김대현·이만규 의원이 등록했다. 이들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재화 시의원(서구2)은 3선, 김대현(서구1)·이만규 시의원(중구2)은 재선이다.
부의장 선거에는 1부의장에 박우근(남구1)·하병문 의원(북구4), 2부의장에는 이영애(달서구1)·황순자 의원(달서구4)이 등록했다.
1991년 대구시의회 개원 이래 31년 만에 '후보등록제'로 진행되는 9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는 오는 4일 293회 임시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된다.
재적 의원 과반수 이상 투표에 참여해야 하고, 투표 의원 과반수의 표를 얻어야 당선된다. 1차에 이어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 경우 결선투표로 선출된다.
의장단 선출 결과가 상임위원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어 시의원들 사이에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기획행정·문화복지·경제환경·건설교통·교육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장은 5일 후보 등록 후 6일 선출하고, 운영위원장 선거는 7일 실시한다.
9대 대구시의회는 전체 의석 32석 가운데 31석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의장이 사무처 직원 인사권 등 많은 권한을 갖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원 구성을 앞두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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