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끊은 맨유 영입..2호는 아약스 핵심 CB? '아스널과 쟁탈전'

백현기 기자 2022. 7.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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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맨유의 첫 영입은 타이럴 말라시아였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1일(한국시간) "맨유는 타이럴 말라시아를 노린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3억 원) 정도다"라 전하며 맨유의 영입 관심을 밝혔다.

아스널은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아약스에 3500만 파운드(약 552억 원)를 제안했으며, 맨유도 뒤늦게 영입전에 합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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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맨유의 첫 영입은 타이럴 말라시아였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1일(한국시간) “맨유는 타이럴 말라시아를 노린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3억 원) 정도다”라 전하며 맨유의 영입 관심을 밝혔다. 이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 “말라시아가 맨유로 향한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1700만 유로(약 230억 원)다”고 말하며 이적 소식을 전했다.


맨유의 길었던 침묵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맨유는 영입이 절실했다. 지난 시즌 6위로 마무리한 맨유는 랄프 랑닉 감독 아래 목표치인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수비 집중력이 문제였다. 해리 매과이어와 같은 센터백 자원들의 집중력 문제가 대두되면서 많은 실점을 내줬다. 또한 수비가 불안정하다보니 중원에서의 조직력도 와해됐다. 총체적 난국이 이어지며 맨유는 무기력한 시즌을 보냈다.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 맨유 수뇌부는 지난 시즌 아약스를 에레디비시 우승으로 이끈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전격 선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의 시즌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맨유로 합류하면서 열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또한 그는 기존 선수단을 정리하고 자신의 축구 철학에 맞는 선수들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또한 영입전에서도 난항을 겪었다. 텐 하흐 감독은 과거 아약스에서 지도했던 마타이스 더 리흐트, 프렝키 더 용, 안토니 등을 영입하고자 했지만 아직까지 영입 성공을 알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드디어 첫 영입에 성공했다. 올해로 22세를 맞은 말라시아는 페예노르트에서 지난 시즌 50경기를 뛴 핵심이며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선발되어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왼쪽 풀백을 주로 소화하는 말라시아는 맨유의 다음 시즌 주전을 꿰찰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여기에 만족하고 싶지 않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의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178cm의 큰 키는 아니지만 저돌적인 수비와 위치 선정으로 지난 시즌 리그에서 24경기를 뛴 준주전급 수비수다.


텐 하흐 감독은 그를 품기 위해 아스널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 아스널은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아약스에 3500만 파운드(약 552억 원)를 제안했으며, 맨유도 뒤늦게 영입전에 합류한 것이다. 말라시아에 이어 또 하나의 영입이 성사되기를 맨유팬들은 바라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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