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 최준·쿨케이 잊게한 섹시 돌쇠 본캐 매력..기안84 닮은꼴(나혼산)[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부캐(부 캐릭터) 최준, 쿨제이로 활약 중인 김해준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7월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해준이 박나래의 친구로 출연했다.

김해준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코드 쿤스트와 키는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코드 쿤스트는 “여기 와서 처음으로 연예인 보는 것 같다. 정말 팬이다. 구독자 12만 명일 때부터 봤다”라고 고백했고, 김해준이 최준, 쿨케이 버전 등으로 인사를 해주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키도 “할리우드 스타 다 필요없다”라고 거들었다.

혼자 산 지 2년 차인 김해준은 이사 온 지 5개월 된 집을 공개했다. 다이어트 중인 김해준은 “지금은 살이 많이 불어난 상태다”라고 말했고, 코드 쿤스트는 “아니야. 나는 멋있어”라고 팬심을 전했다. 김해준이 “한 번만 만져 보라”고 허벅지에 자부심을 드러내자, 전현무는 “옛날로 치면 머슴이다”라고 비유했다. 김해준도 “섹시한 돌쇠 느낌이다”라고 거들며 웃음을 안겼다.

박력 넘치는 모습으로 전자레인지에 넣은 닭가슴살과 현미밥에 고수로 상을 차린 김해준은 침실에서부터 챙겨 온 선풍기를 틀고 아침 식사를 했다.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는 김해준은 “땀도 좀 많은 편이다. 여름에 선풍기나 에어컨이 없으면 몸이 지쳐서 너무 힘들다. 최대한 땀을 흘리지 않기 위해 선풍기를 들고 다닌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덜 익은 닭가슴살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던 김해준은 “저는 찬 걸 그냥 먹는다. 찬밥도 좋아하고 국도 잘 안 데워 먹는다. 굳이 뜨겁게 데워서 먹어야 되나라는 생각이다”라면서도 “자가격리 때 후각, 미각을 잃었다. 계속 안 데운 걸 먹다가 마지막 한 끼 먹었는데 그게 상했던 거다. 코로나19는 아무것도 아니다. 상한 걸 먹으면 하루 반을 그냥 죽어 있는다”라고 털어놔 주위를 폭소케 했다.

1년 반째 종이 신문을 정독 중이라는 김해준은 공구 상자를 꺼내 빠른 속도로 LP판을 올릴 선반을 조립했다. 김해준은 자신의 전완근을 자랑하며 섹시한 자신의 모습에 취했지만, 퍼포먼스에 비해 초라한 결과물을 공개했다. 서랍의 균형이 맞지 않는 상태에서도 개의치 않고 테이블을 완성한 김해준 모습을 본 기안84는 “멋있다. 안 맞는데 그냥 쓰는 게”라고 감탄했다.

짐승미를 폭발하며 세수를 마친 김해준은 본가에 있는 반려견과 오토바이 나들이를 즐긴 후 잔뜩 성난 다리 근육을 자랑하며 집 근처를 뛰었다. 집에 돌아온 김해준이 씻기 전 양말 냄새를 맡자 무지개 회원들은 달리기를 좋아하는 것부터 양말 냄새를 맡는 모습까지 닮은 김해준과 기안84를 비교했다.

양말 냄새를 맡는 이유에 대해 기안84는 “생각보다 시야가 넓어진다. 조금 더 삶이 리얼하게 다가 온다”라고 설명했고, 김해준도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 반증이 될 수 있다”라고 해명했다.

집 밖응로 나온 김해준은 버스를 타고 풍격을 감상하며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김해준은 “버스를 목적지를 굳이 생각하지 않고 가다 보면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른다. 최근에는 대학로도 버스를 타고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김해준은 틈이 날때마다 휴대전화에 아이디어를 적었다. 그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을 반복해서 계속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근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든느 것이 어렵다. 계속해서 조금 더 좋은, 재밌는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서 그래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유튜브 콘텐츠 사무실에 도착한 김해준은 캐릭터 쿨제이 아이디어 회의에 이어 콘텐츠 촬영을 했다. 김해준은 동료들과 2000년대 즉석 만남 이야기부터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냈고, 정해진 대본도 없이 애드리브로 막힘없이 촬영을 마쳤다. 경험담이 아니냐는 의심에 김해준은 “저도 솔직히 놀아보지는 못 했다”라고 해명했다.

동료의 야식 제안까지 거부하고 다이어트 의지를 보였던 김해준은 결국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야식을 주문했다. 참치회로 합리화를 했던 김해준은 결국 소주까지 꺼냈고, 기안84는 소주에 이어 러닝, 양말까지 자신과 통하는 김해준 모습에 놀랐다. 김해준은 다이어트 다짐과 달리 닭가슴살 소시지를 활용한 요리로 3차 야식까지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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