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OTT]태국 BL드라마도 보고 가시죠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7월 첫 번째 주말 왓챠·디즈니+·넷플릭스 최신 작품을 소개한다.

러블리 라이터(왓챠)

왓챠가 태국 인기 BL 드라마 '러블리 라이터'의 모든 에피소드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러블리 라이터'는 BL 소설 작가 '진'과 배우 '넙십'이 뜻밖의 동거를 시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담는다. 진은 자신이 집필한 첫 번째 BL 소설이 큰 인기를 얻어 드라마 제작까지 확정되면서 배역 캐스팅을 위한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오디션 현장에서 진은 배우 넙십을 만나고, 드라마 촬영을 위해 진과 넙십이 한 달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 '러블리 라이터'는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력, 여심을 저격하는 두 주연 배우의 외모로 입소문을 탔다. 넙십 역을 맡은 배우 까오 노파까오 데차파타나쿤과 진 역을 맡은 배우 업 품팟 이암쌈앙의 이름을 딴 '까오업''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두 사람의 달달한 케미는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카다시안 패밀리(디즈니+)

디즈니+에 카다시안 패밀리가 뜬다. '카다시안 패밀리' 시즌1의 에피소드 3개를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셀러브리티의 대명사인 킴 카다시안과 그의 가족들의 모든 일상이 공개된다. 사생활이 노출되면서 겪는 고민부터 프로페셔널한 사업가·디자이너·방송인으로서 쉴 틈 없이 바쁘게 보내는 일상, 가족 구성원이자 엄마로서 소소한 행복을 좇는 삶까지 카다시안의 모든 순간을 만나볼 수 있다.

엄브렐라 아카데미 시즌3(넷플릭스)

세계 멸망을 몰고 다니는 괴짜 다크 히어로 남매가 2년만에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로 돌아온다.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전형적인 슈퍼히어로와는 차별화된 매력의 다크 슈퍼히어로를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시즌 1960년대 최후의 날을 저지하고 현재로 돌아온 기쁨의 순간도 잠시, 엄브렐러 아카데미 남매들은 무언가 단단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꼬여버린 타임라인의 건너편 시간에서 온 스패로 아카데미가 그들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죽었던 아버지 레지널드가 살아있고 불운한 과거 탓에 어린 시절부터 유령의 몸으로 클라우스를 따라다니던 벤이 스패로 일원의 넘버2를 당당히 꿰차고 있는 믿을 수 없는 상황과 마주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들의 시간 여행 때문에 모든 걸 집어삼키는 파괴적인 실체가 나타나 사흘 후면 세상 모든 것이 다시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엄브렐러 아카데미 남매들은 엉망이 된 타임라인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세계 종말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패로 아카데미에게 도움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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