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핵폭탄급 트레이드' 루디 고베어, 미네소타 간다

서호민 2022. 7. 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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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이적시장에 대형 폭탄이 터졌다.

미네소타는 루디 고베어를 받는 대신 말릭 비즐리, 패트릭 베벌리와 워커 케슬러, 자레드 반더빌트, 레안드로 볼마로, 그리고 지명권 4장과 픽 스왑 권리 1장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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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NBA 이적시장에 대형 폭탄이 터졌다. 미네소타가 거물급 빅맨 두 명을 한꺼번에 품에 안는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2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유타 재즈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미네소타는 루디 고베어를 받는 대신 말릭 비즐리, 패트릭 베벌리와 워커 케슬러, 자레드 반더빌트, 레안드로 볼마로, 그리고 지명권 4장과 픽 스왑 권리 1장을 보낸다.

 

미네소타-유타 트레이드

미네소타 영입: 루디 고베어

유타 영입: 말릭 비즐리, 패트릭 베벌리, 워커 케슬러, 자레드 반더빌트, 레안드로 볼마로, 2023년, 2025년, 2027년 1라운드 픽(비보호), 2029년 1라운드 보호픽(1~5순위), 2026년 1라운드 픽스왑 권라


그야말로 '핵폭탄'급 딜이다. 선수 5명을 비롯해 지명권이 무려 5장이다. 워즈나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비보호 1라운드 지명권 3장과 보호 1라운드 지명권 1장, 그리고 1장의 스왑 권리를 유타에 보낸다. 그야말로 구단의 미래를 통째로 보낸 것과 다름 없다.

고베어는 자타공인 NBA를 대표하는 빅맨이다. 지난 시즌 유타에서 정규리그 66경기 15.6점 14.7리바운드 2.1블록슛을 기록했다. 올 NBA 디펜시브 팀 6회, 리바운드, 블록슛 1위 각 1회, 올해의 수비 선수 3회에 선정됐을 정도로 극강의 수비력을 자랑한다.

또, 2014-2015시즌 이후 매 시즌 평균 2개 이상의 블록슛을 기록했으며 최근 4시즌 동안에는 평균 득점이 15.0점을 넘는 등 공격력 역시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고베어는 지난 2020년 12월 유타와 5년 맥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4년간 1억 6천 달러 규모의 잔여 계약이 남아있다.

한편, 미네소타는 고베어와 칼-앤써니 타운스로 이어지는 리그 최고 빅맨 조합을 구축하게 됐다. 이에 앞서 타운스와는 FA 시장 개장일인 1일, 4년 2억 2400만 달러 슈퍼 맥스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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