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대신할 20세 FW..첼시, '1200억 아낄 기회'

백현기 기자 2022. 7. 2. 0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를 떠난 로멜루 루카쿠의 대체자로 아르만도 브로야가 떠오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의 대체자로 아르만도 브로야를 활용함으로써 이적 자금으로 책정된 8000만 파운드(약 1251억 원)를 아낄 수 있다. 루카쿠는 9750만 파운드(약 1524억 원)라는 이적료로 지난 시즌 첼시에 입성했지만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첼시를 떠난 로멜루 루카쿠의 대체자로 아르만도 브로야가 떠오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의 대체자로 아르만도 브로야를 활용함으로써 이적 자금으로 책정된 8000만 파운드(약 1251억 원)를 아낄 수 있다. 루카쿠는 9750만 파운드(약 1524억 원)라는 이적료로 지난 시즌 첼시에 입성했지만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첼시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2020-21시즌 인터 밀란에서 고점을 찍은 루카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 아래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세리에 A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된 루카쿠는 2021-22시즌 첼시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첼시 역사상 최고 이적료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지난 시즌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득점과 함께 잦은 부상으로 리그에서 8골에 그친 루카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빠른 템포에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한 시즌 만에 다시 인터 밀란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인터 밀란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루카쿠의 복귀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임대 비용은 690만 파운드(약 107억 원)다.


가는 과정도 깔끔하지 못했다. 루카쿠는 시즌 내내 인터 밀란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종종 내비치며 첼시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또한 인터 밀란에 돌아가자마자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라 말하며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그의 대체자로 브로야가 떠오르고 있다. 사우샘프턴의 공격수인 브로야는 지난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알바니아 대표팀에도 차출되고 있는 그는 191cm의 큰 키와 20세라는 어린 나이만큼 잠재성도 갖고 있다. 원래 첼시 소속이지만 지난해 경험을 쌓기 위해 사우샘프턴에 임대됐다.


브로야의 존재가 첼시팬들은 든든하게 하고 있다. 과거 첼시와 리버풀 등에서 뛰었던 수비수 글렌 존슨은 “첼시는 루카쿠의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제 큰 돈을 함부로 쓰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만약 첼시 수뇌부라면 아르만도 브로야가 있기 때문에 이적 자금을 절약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브로야의 활약을 기대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다음 시즌 첼시에서의 활약에 따라 브로야의 경력에 탄력을 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