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6월 물가 8.6%↑..에너지가 폭등에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로화를 공통으로 쓰는 19개국이 모인 유로존의 지난 달 소비자 물가가 1년 전보다 8.6% 상승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4월 7.4%, 5월 8.1%를 기록하면서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로존 내에서도 물가상승 속도는 국가마다 달랐습니다.
유로존의 물가 상승세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는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공급을 얼마나 하느냐에 달렸다고 경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로화를 공통으로 쓰는 19개국이 모인 유로존의 지난 달 소비자 물가가 1년 전보다 8.6% 상승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라고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밝혔습니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4월 7.4%, 5월 8.1%를 기록하면서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기록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럽중앙은행의 중기 물가 관리 목표치인 2%를 크게 넘어서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오는 21일 통화정책이사회에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0%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유로존 내에서도 물가상승 속도는 국가마다 달랐습니다.
독일이나,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물가가 8∼10% 상승하는데 그친 반면,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에서는 2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유로존의 물가 상승세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는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공급을 얼마나 하느냐에 달렸다고 경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진 기자hj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가두고 때려 사람 이 지경 만들어…가해자 발뺌에 공개”
- 서울 가던 SRT열차 탈선, 11명 부상…KTX 운행도 차질
- 학교 통학로 땅꺼짐에 주택가 침수…폭우가 할퀸 상처들
- “주식 · 가상화폐 투자 빚 없는 걸로 쳐주겠다” 결정 논란
- 보지도 않고선 '물범 출산 과정 기록'…논문 철회
- 도심 20층 빌딩 '흔들'…1천 명 대피
- 상반기 무역 적자 103억 달러 역대 최대…“앞으로가 더”
- “혈관에 바닷물 주입”…일제 만행에 아스러진 윤동주
- 조 양 어머니 2차례 수면제 처방…수면제 종류 · 양 확인 중
- 일본 AV 배우, 실종 2주 만에 변사체로…발견 당시 모습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