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6월 물가 8.6%↑..에너지가 폭등에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정혜진 기자 2022. 7. 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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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를 공통으로 쓰는 19개국이 모인 유로존의 지난 달 소비자 물가가 1년 전보다 8.6% 상승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4월 7.4%, 5월 8.1%를 기록하면서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로존 내에서도 물가상승 속도는 국가마다 달랐습니다.

유로존의 물가 상승세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는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공급을 얼마나 하느냐에 달렸다고 경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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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를 공통으로 쓰는 19개국이 모인 유로존의 지난 달 소비자 물가가 1년 전보다 8.6% 상승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라고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밝혔습니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4월 7.4%, 5월 8.1%를 기록하면서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기록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럽중앙은행의 중기 물가 관리 목표치인 2%를 크게 넘어서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오는 21일 통화정책이사회에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0%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유로존 내에서도 물가상승 속도는 국가마다 달랐습니다.

독일이나,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물가가 8∼10% 상승하는데 그친 반면,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에서는 2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유로존의 물가 상승세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는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공급을 얼마나 하느냐에 달렸다고 경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진 기자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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