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광주·전남(2일, 토)..무더위 속 곳곳 소나기

지난 28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횡단보도 주변에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가 가동되고 있다. 2022.6.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2일 광주와 전남은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매우 더운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몹시 덥고, 늦은 오후(오후 3~6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소나기가 예보됐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광주와 전남 21개 시군(신안 제외)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이날 하루동안 5~40㎜이며 많은 곳은 60㎜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고흥·곡성·구례·나주·보성·영암·장성·진도·화순 21도, 강진·담양·무안·신안·완도·영광·장흥·함평·해남 22도, 광양·광주·목포·순천·여수 23도 등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여수 30도, 고흥·목포·보성·신안·완도·장흥·진도 32도, 강진·무안·영광·해남 33도, 광양·순천·영암·장성·함평 34도, 곡성·광주·구례·나주·담양·화순 35도 등으로 전날보다 2~3도 높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잔잔하다.

미세먼지는 광주와 전남 모두 '좋음'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로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