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사례로 본 북한 해커부대 수준 어느정도?.. '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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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현직 장교를 포섭해 군사기밀을 유출해간 북한 공작원 '보리스'의 정체를 추적한다.
또 세계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는 북한 해커 부대의 실체를 파헤치는 한편 디지털 프로파일링, 해킹 시연 등을 통해 북한 사이버공격의 수준과 위험성을 전문가들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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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 FBI 요원과 진행한 인터뷰도 공개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만약에 앞으로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될 사람이 북한 해커한테 해킹을 당했고, 약점이 잡혀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현직 장교를 포섭해 군사기밀을 유출해간 북한 공작원 '보리스'의 정체를 추적한다.
또 세계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는 북한 해커 부대의 실체를 파헤치는 한편 디지털 프로파일링, 해킹 시연 등을 통해 북한 사이버공격의 수준과 위험성을 전문가들과 점검할 예정이다.
학군단 시절부터 주변으로부터 천생 군인이라는 말을 들었던 박(가명) 대위는 근무하는 특전사령부에서도 촉망받는 장교였다. 그런데 돈이 늘 고민이었던 그에게 어느 날, 기밀 정보 브로커라는 정체 모를 남자가 접근해왔다. 그는 가상화폐를 대가로 주겠다며 박 대위로부터 군사 기밀 정보를 얻길 원했다. 군인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지만 유혹을 참지 못하고 박 대위는 남자에게 기밀 정보를 건넸다.
가상화폐 거래소 등의 개인 사업을 운영하던 김(가명) 대표도 박 대위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 그리고 두 사람에게 접근했던 의문의 남자가 한 사람이었다. 이는 지난 4월 두 사람이 함께 구속 기소되면서 드러났다. 국방부 검찰단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대표와 박 대위를 체포했다.
두 사람은 북한에 포섭되어 군사기밀을 빼돌린 것이 들통났는데, 그들을 돈으로 포섭하고 임무를 지시한 사람은 일명 ‘보리스’라는 SNS 계정을 사용하는 북한 공작원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리스'를 추적한다. 국내에는 단서를 거의 남기지 않았다는 그를 찾아 캄보디아까지 날아갈 예정이다. 프로그래머 활동 중인 북한인들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어렵게 만난 전 FBI 요원과 진행한 인터뷰도 공개된다.
이들은 단순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북한이 의도적으로 키워내고 있는 해커 부대라고 설명한 전 FBI 분석관 닉 칼슨은 이들이 벌인 가장 충격적인 사건으로 미국의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을 꼽으며 현재도 지명수배 중이라고 전한다.
제작진은 "과연 북한 해커들의 능력은 어느 정도인 것인지, 그리고 그들을 어떻게 사이버 전사로 키워져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지 취재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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