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점가] '멜로가 체질' 대본집, 예술 베스트셀러 1위
윤상진 기자 2022. 7. 2. 03:02
“대본집…제발…제가 열 권 살게요.”
2019년 종영된 드라마 홈페이지의 게시판엔 여전히 대본집을 내 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이어진다. 이에 호응해 출간된 드라마 제작 현장의 생생한 기록. 신간 ‘멜로가 체질 대본집1′(김영사)이 교보문고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1%대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지만, 종영 이후 넷플릭스 등의 OTT에서 꾸준히 10위권을 지키며 ‘역주행’을 해왔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종영 이후 OTT와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는 드라마가 생기면서 뒤늦게 대본집이 나오는 트렌드가 생기고 있다”고 했다. 구매 독자 4명 중 3명(74.2%)은 20~40대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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