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서 쓴다" 토트넘, 스코틀랜드 '15세 DF' 영입 가능성

2022. 7. 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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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스코틀랜드 10대 신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시간 1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스포츠 전문기자 피트 오루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소문의 주인공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구단 세인트 미렌의 수비수 머레이 캠벨이다.

캠벨에 대해선 알려진 게 많지 않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올해 열다섯 살이 됐고, 유스 아카데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세인트 미렌 1군 팀에서 뛰고 있고, 현지시간 지난 27일 열린 크루세이더스와의 친선전에선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세인트 미렌은 이날 3대 0, 가벼운 승리를 거뒀다.

이미 많은 구단이 캠벨의 재능을 알아보고 관심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 외에도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이 캠벨에게 손을 뻗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캠벨이 올여름 당장 이적을 도모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영국 지역매체 데일리레코드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입질 속에서 세인트 미렌이 캠벨에게 잔류할 것을 권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세인트 미렌의 스티븐 로빈슨 감독은 캠벨을 극진히 아끼는 것으로 전해진다.

로빈슨 감독은 크루세이더스전 직후 “캠벨은 열다섯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말로 경험이 많은 아일랜드 리그 선수들을 상대했고, 제대로 극복해 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다른 선수들을 향해 “다들 내 눈에 띌 기회는 남아 있다”며 앞으로 캠벨을 자주 기용할 거란 뜻을 시사하기도 했다.

매체는 리버풀의 캘빈 램지 영입을 언급하며 “토트넘 역시 미래가 밝은 어린 재능들을 발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램지 역시 스코틀랜드 리그 에버딘 출신으로 최근 리버풀과 도장을 찍었다. 그는 2003년생으로 이달 말 열아홉 살이 된다.

한편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반 페리시치(인터 밀란), 이브 비수마(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프레이저 포스터(사우샘프턴) 영입을 확정지은 바 있다. 여기에 에버턴 공격수 히샬리송과의 계약도 성사되면서 토트넘 스쿼드엔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사진 = Daily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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